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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1개 응급실 중 5곳 진료제한…복지부 "크고 작은 어려움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5:25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5:25

중증응급질환 진료 가능 기관 평균 89곳
정윤순 실장 "비상진료 상황 엄중히 인식"
"방심할 수 없어…가용 자원 총동원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19일 기준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이대목동병원, 용인 명주병원 5곳에서 진료 제한을 겪고 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 실장은 "19일 기준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이대목동병원, 용인 명주병원 5곳을 제외한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라며 "18일 수요일 정오 기준 전체 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개 중증응급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평균 89곳"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13 yooksa@newspim.com

이어 정 실장은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시작된 현재의 비상진료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공고한 협조체계를 통해비상진료 유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정부는 현재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7개월가량 지속되고 있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의료체계의 누적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이번 연휴 기간을 응급의료에 큰 혼란 없이 지나왔으나 절대 방심할 수는 없다"며 "비상진료체계에 크고 작은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 실장은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중증 환자 중심으로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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