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김건희 의혹, 최순실보다 더한 국정농단…오늘 본회의서 특검법 처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찬대 "김건희 여사가 가야 할 곳은 마포대교나 체코 아닌 특검 조사실"
"22년 6월 재보궐 공천 개입 의혹, 보도 사실이면 명백한 범죄"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김건희 의혹은 최순실보다 더한 국정농단이라는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김건희 특검법의 본회의 처리를 엄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내겠다. 김건희 여사가 가야 할 곳은 마포대교나 체코가 아니라 특검 조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19 leehs@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2024 추석 민심은 폭발 직전의 활화산 같았다"며 "물가폭탄 내수침체로 먹고 살기 죽을 만큼 힘든데 의료대란에 응급실 뺑뺑이까지 겹쳐 아플까봐, 다칠까봐 몸 사려야 하는 현실이 생지옥같다는 아우성이 넘쳐났다"고 말했다.

그는 "활화산 같은 분노는 하나같이 대통령 부부를 향하고 있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김건희 여사는 VIP 놀음을 추석에도 그치지 않고 마포대교 순찰, 천하태평 추석인사에 이어 15일엔 혼자 장애아동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는 보도자료를 뿌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팍팍한 삶에 대한 공감 능력 없는, 기괴하기 짝이 없는 보여주기쇼"라며 "오죽하면 여당에서조차 명품백 사과없는 일방적 대외활동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겠나"고 따져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갤럽 기준 20%로 취임 후 최저치다. 이 정도면 정상적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수치 아닌가"라며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범죄 의혹을 그대로 두고서는 어떤 대외활동으로도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고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증거"라고 맹공했다. 

그는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이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명백한 범죄다. 윤석열 대통령이 왜 그렇게 기를 쓰고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하는지 이유가 명확해졌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자신과 배우자의 범죄 혐의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거부권 행사는 아무런 정당성도 설득력도 가질 수 없다"며 "또 특검을 거부하면 정권 몰락을 앞당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 국민의힘도 특검법을 반대하면 범죄 은폐 세력이란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 부각했다. 

아울러 여당을 향해 "얄팍한 잔꾀로 거대한 진실의 파도를 막을 수 없다"며 "몰락해가는 용산 눈치는 그만보고 입법부 일원으로서 공정과 민생을 살리는 길에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