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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오공' 신드롬에 들썩이는 중국 게임주① 전환점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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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3A 게임, 출시 첫날부터 흥행 돌풍
오공 신드롬, 게임 넘어 문화관광 등으로 확대

이 기사는 8월 22일 오전 11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하여 개발한 중국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검은신화 : 오공(黑神話 :悟空, Black Myth : Wukong, 이하 오공)'이 돌풍을 일으키며 중국 게임 지형도를 흔들고 있다.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최초의 '3A(많은 자금∙자원∙시간을 들여 개발한 대작)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공은 출시 전부터 시장의 호평을 받아왔고, 높아진 플레이어들의 기대감이 흥행 돌풍으로 이어졌다.  

오공의 인기에 주식시장에서 게임주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의 배경이 된 실제 장소를 찾는 관광 수요에 부응한 여행 상품이 개발되는 등 문화 관광, 콜라보 제품 등 분야에서도 게임 IP의 상업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게임 출시 첫날인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본토 A주에서는 오공 테마주를 포함한 게임주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면서, 게임 섹터의 새로운 전환점 도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의 안정화,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 다양한 호재가 등장한 가운데, 오공의 성공이 중국 본토 게임산업의 해외진출 확장의 물꼬를 터주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게임주의 향후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항저우 신화사 = 뉴스핌 특약] 8월 20일 중국 항저우시 소재 소니(SONY) 플래그십스토어에 전시된 중국 최초의 3A 게임 대작 '검은신화 : 오공(黑神話 :悟空, Black Myth : Wukong) 주인공 천명인(天命人) 모형.

◆ 오공 신드롬, 출시 첫날부터 신기록 달성

중국 게임 개발사인 '게임 사이언스(遊戲科學∙GAME SCIENCE)'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투자한 게임 오공은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플레이스테이션5(PS5), 스팀(STEAM), 에픽 게임즈(EPIC GAMES), 위게임(WEGAME) 등 국내외 게임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정식 발매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는 출시 한 시간 만에 전세계 동시 접속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접속자는 계속 증가하면서 오후 1시 기준 140만 명을 넘어섰고, 이날 하루 동안 동시 접속자 수는 220만 명을 돌파하며 팔월드(Palworld)를 제치고 스팀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게임이 됐다.

스팀 게임 플랫폼을 개발한 밸브(Valve)코퍼레이션이 제공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오공은 글로벌 주간 판매 게임 1위를 차지했고, 미국과 싱가포르 등 12개 국가에서 판매 순위 정상에 올랐다.

출시 첫날 모든 플랫폼에서 누적 판매량은 450만 부를 기록했고, 총 판매액은 15억 위안을 넘어섰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중립적 시나리오 하에서 오공이 스팀 플랫폼에서 12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수익이 3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낙관적 시나리오 하에서는 2000만 부 판매되며 수익이 5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오공은 주인공인 천명인(天命人)이 과거 전설의 진실을 찾기 위해 위험과 경이로 가득한 서유기 여정을 떠나는 스토리다.

'게임 사이언스'는 텐센트(騰訊∙텅쉰)가 2010년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수라(鬥戰神∙ASURA) 개발에 참여한 핵심 구성원인 펑지(馮驥)와 양치(楊奇)가 2014년 6월 선전(深圳)시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RPG '100명의 영웅들(百將行∙100 HEROES)', 전략게임 '전쟁의 예술 : 적조(戰爭藝術:赤潮, Art of War: Red Tides)' 등의 프리미엄 온라인 게임 개발에 주력해왔다.

오공은 중국 최초의 '3A(AAA)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서 3A 게임은 많은 돈(A lot of money), 많은 자원(A lot of resources), 많은 시간(A lot of time)을 들여 개발한 대작을 의미한다.

여기에 출시 전부터 게임 전문 평가기관과 블로거들의 호평을 받아내며 게임 유저들의 기대치를 극대화시켰다.

글로벌 게임 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 따르면 8월 19일 기준 전 세계 54개 매체가 오공에 평균 82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그 중에서 권위 있는 평가 기관인 IGN차이나는 오공이 중국 게임산업의 이정표적 기록을 남겼으며,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도 매우 경쟁력 있는 국산 게임이 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만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쾰른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지난해 개최된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관람객들이 '검은신화 : 오공(黑神話 :悟空, Black Myth : Wukong)'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 오공 여행상품 출시, 관광산업도 들썩 

오공 신드롬의 영향력은 게임산업은 물론 관광산업에까지 미치고 있다.

게임 출시 당일인 20일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攜程∙셰청∙Ctrip)에서 '검은 신화 : 오공'과 관련한 키워드 검색 수는 전주 대비 약 300% 급증했다.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장소를 실제로 찾아가 보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례로 8월 20일 0시부터 12시까지 '산시(山西)성'이라는 단어의 검색 건수는 10% 이상 늘었고 다퉁(大同)과 쑤저우(朔州) 검색 건수는 20% 늘었다.

이에 씨트립은 운강석굴(雲岡石窟), 화엄사(華嚴寺), 응현목탑(應縣木塔) 등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포함한 '산시성 12일 여행', '다퉁 3일 여행' 등의 '오공 여행 상품'을 만들어 21일부터 판매에 나섰다. 

<'오공' 신드롬에 들썩이는 중국 게임주② 전환점 맞을까>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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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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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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