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 1000만 관중 시대 '활짝'

기사입력 : 2024년09월15일 19:23

최종수정 : 2024년09월15일 19:23

폭염도 못 말린 흥행 열풍…15일 1002만명 돌파
현재 페이스면 720경기 끝나는 28일 1075만 명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가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다.

KBO리그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15일 낮경기에도 4개 구장에 7만7084명이 입장, 총 671경기 만에 1002만 758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가 15일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LG와 두산의 공동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 [사진=LG] 2024.09.15 zangpabo@newspim.com

프로야구는 출범 첫 해인 1982년 정규시즌 240경기에 143만명이 입장했다. 이듬해 225만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990년 300만(318만명), 1993년 400만(443만명), 1995년 500만(54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경제 위기를 겪은 1998년엔 관중이 263만명으로 급감했고, 2000년대 초까지 위기를 겪기를 했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수확한 2008년 500만(525만명)을 회복했고, 2011년 600만(681만명), 2012년 700만(715만명) 관중을 돌파했다.

2016년 처음 800만 관중(833만명)을 넘어선 KBO리그는 2017년 840만688명을 동원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답보 상태를 보이던 프로야구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2020년 총 관중은 32만여명이었다.

2022년부터 회복하기 시작한 프로야구는 올해 평균 관중이 1만4934명에 이를 정도로 초대박 흥행 열풍을 이어가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현재 관중 추세면 정규시즌 720경기를 마치는 이달 말에는 1075만명의 관중 신기록이 예상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모두 흥행 가도를 달렸다. LG(128만1420명), 삼성(127만5022명), 두산(119만821명), KIA(117만7249명), 롯데(111만1813명), SSG(106만3014명) 등 6개 구단이 이미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키움(78만1318명), 한화(74만5797명), kt(71만8243명), NC(67만6061명)도 지난해 관중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현재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5경기이며 한화는 홈 66경기 중 43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 삼성이 27번, KIA가 26번, 두산이 24번, LG가 22번을 기록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성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의 진화 헬기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인근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사진=독자 제공] 해당 헬기는 경북 의성지역에 지원 나온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기종: S76, 중형)로 확인됐다. 헬기 탑승자는 기장 1명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5-03-26 13:50
사진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이사회 의장 복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의장직에 공식 선임됐다. 같은 날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네이버는 AI 전환기 대응을 위한 새 리더십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해진 의장은 이날 정기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 복귀를 승인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기존 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들이 더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시대를 맞아 '검색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인터넷의 다양성이 유지되기 위해선 다양한 검색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며 "네이버만의 검색 엔진이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가 한두 개의 AI만 사용하는 일은 슬픈 일"이라며, 네이버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거대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번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이사의 연임도 결정됐다. 최 대표는 "임기 첫 3년은 네이버를 향후 10년, 20년을 버틸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내일(27일) 출시하고, 연내 AI 에이전트를 본격 선보이겠다"며 "커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네이버는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 1조 9,793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2.9%, 순이익은 96.1% 증가한 수치다. 최수연 대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AI 기술을 전 사업에 접목하는 전략의 초석이 된 결과"라며 "앞으로 광고 플랫폼 'AD Voost' 고도화와 커머스 AI 추천 기술 강화 등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이사회 재편을 통해 AI·글로벌 전략을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김남선 리더는 미국 포시마크 이사회 의장 겸 전략투자 책임자로 이동하고, 후임에는 재무 전문가 김희철 센터장이 임명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온서비스 AI 전략을 기반으로 검색, 광고, 콘텐츠, 커머스 전 영역에 걸친 AI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도입돼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구현하고,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AI 시대에도 같은 정신으로 네이버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젊은 리더들이 과감히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창업자로서의 철학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dconnect@newspim.com 2025-03-26 13:05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