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협력해 17개 정부출연연구원이 참여하는 고경력과학기술인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대 과학기술지식연구소는 4일 경상대학 CEO강의실에서 '국가연구소 중소벤처기업 최고멘토링과정(GRI-AMP)' 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국가연구소 중소벤처기업 최고멘토링과정(GRI-AMP) 1기 입학식. [사진=충남대] 2024.09.04 gyun507@newspim.com |
이날 입학식에는 산학협력단 임남형 단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인환 본부장, 경상대학 이병채 학장, 과학기술지식연구소 안기돈 소장 등을 비롯해 34명의 입학생이 참석했다.
'국가연구소 중소벤처기업 최고멘토링과정'은 충남대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연구 중심 정출연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경력과학기술인 교육프로그램으로 17개 정출연의 재직자 34명이 1기생으로 입학했다.
이날 개강해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 및 4차 산업혁명 대비 첨단기술 학습, 중소벤처기업 탐방, 프로젝트 수행, 자기 계발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멘토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충남대는 매년 1학기(3월~8월), 2학기(9월~2월) 등 2개 학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중소벤처기업 멘토들은 정출연의 기업연계 프로그램에 의해 관련 기업의 기술 및 경영 분야 등을 지원하고 퇴직 후에는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애로 지원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과학기술지식연구소 강대임 연구교수(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는 "출연연 고경력과학기술인들은 수 십년간 전문 분야에서 연구 개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만, 연구소와 기업의 연구개발 환경이 달라 기업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출연 고경력과학기술인이 은퇴 후에도 중소벤처기업에서 경력을 활용하고, 중소벤처기업은 그 분들의 고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충남대와 NST가 협력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연구소 중소벤처기업 최고멘토링 과정 1기에 입학생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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