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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농축산물 물가 전년비 2.5% 상승…사과 17%·배 120% 올라 여전히 부담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08:00

통계청,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농식품부 "농축산물 물가 확연하게 안정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나타나면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도 올해 들어 최저치인 2.5%로 집계돼 물가당국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100)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2.4%, 농축산물 물가는 2.5% 상승하며 정부 목표치인 2%대에 진입했다.

농축산물 물가는 지난 3월 13.1% 상승해 정점을 기록한 후 4월(12.0%)→5월(9.8%)→6월(7.3%)→7월(6.2%)→8월 2.5%로 점차 둔화했다.

다만 주요 과일 품목인 사과와 배는 1년 전보다 각각 17.0%, 120.3% 높아 여전히 가격 강세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전국 11개 시도에서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서울장터를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 2024.09.02 choipix16@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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