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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정면돌파 선택한 한동훈, 차기주자 차별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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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의대 증원분 유예 대안에 대통령실 즉각 거부
"의료 개혁 필요하지만, 국민 걱정과 불안감 잘 듣고 반응해야"
친윤계 반발시 리더십 약화, "현 권력과 맞선 것 자체는 의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여권의 대표적인 대선주자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적 갈림길에 섰다.

의정갈등의 원인인 2000명 의대 증원에 대해 2026년 유예안을 제시했다가 대통령실의 즉각 거부에 마주한 것이다. 국민적 공감이 큰 이슈를 선점했지만, 집권이 2년 이상 남은 현재 권력과 갈등이라는 부담도 적지 않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8.29 pangbin@newspim.com

한 대표는 대통령실의 거부 방침에도 정면돌파를 택했다. 지난 2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임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으로, 어떤 것이 정답인지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며 "당이 민심에 맞는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9일에는 한 발 더 나가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동력은 국민"이라면서 "다만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걱정과 불안감을 잘 듣고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제가 제시한 대안은 의료개혁의 본질적인 동력을 잃지 않는 선에서 말한 것이고 다른 대안도 있을 수 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정부와 여당이 좋은 결론을 내고 국민들에게 공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정 갈등설에 유연성을 보이면서도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대통령실에서는 한 대표의 이번 문제 제기 방식을 차기주자로서의 차별성 부각을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비상진료체제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라며 "저는 (의료개혁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 대표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당대표 출마자, 당직자 초청 만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4.07.24 photo@newspim.com

추석 전으로 예정됐던 윤 대통령과 한 대표와의 회동 역시 연기됐다.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언론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임기 2년 반이 남은 윤 대통령과의 갈등설은 정부와의 원활한 협조로 성과를 내야 하는 집권 여당 대표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다.

국민의힘 원내사령탑인 추경호 원내대표 역시 대통령실의 입장에 힘을 싣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나 "의료개혁은 한 치도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 방침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당도 함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 대표에 상당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다수인 당내 친윤계가 이 문제로 반발하고 나설 경우 한 대표는 당내 리더십을 상실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미래 세력인 한 대표가 차별화를 이뤄야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 당정 갈등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 대표가 대통령실과 맞선 의료 문제는 국민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좋은 이슈를 선택했다"며 "지금의 갈등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현 정권과 맞붙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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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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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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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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