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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하락...파라마운트·엔비디아·애플↓ VS JD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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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하루 뒤인 28일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40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7.25포인트(0.13%) 내린 5629.75,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56.00포인트(0.14%) 빠진 4만1279.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30.50포인트(0.16%) 내린 1만9560.75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의 랠리를 이끈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칠 경우 주가 하락의 촉매가 될 가능성을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8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할 예정으로, 야후 파이낸스는 엔비디아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65센트, 매출은 287억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EPS는 139% 늘어난 수준이며, 매출은 11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은 240억 달러로 1년 전 103억 달러 대비 142%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2분기 실적뿐 아니라 3분기 가이던스도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만족시켜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삭소 은행의 피터 가르니 주식 전략 헤드는 로이터에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이 글로벌 증시 최대 이벤트"라면서 "AI 산업의 모멘텀이나 여타 AI 기업들의 실적으로 보아 우리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3분기 가이던스도 예측을 상회할 것이라는 편에 가깝다"고 말했다.

전날 2.25% 하락했던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에도 소폭 밀리고 있으며, 브로드컴(AVGO)도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소폭 반등 중이다.

전날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장중 고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에 장을 마쳤다. CNBC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그간 부진했던 에너지 등의 섹터가 강세를 보인 점으로 보아 지난 1년 시장을 주도하던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로 순환매가 시작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와 정책 기조 전환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으로 내달 중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을 확실시하고 있다.

CME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참가자들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다. 25bp 인하 가능성이 50bp에 비해 더 우세하다고 점쳐지고 있지만, 고용시장이 추가적으로 냉각하는 조짐을 보일 경우 연준이 50bp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월 금리 인하를 무산시킬 만한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내달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었다.

시장은 오는 30일 발표되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주목하는 PCE 물가지수가 목표치인 2%에 더욱 가까워졌다면 시장에서는 더 큰 폭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중동의 확산을 막을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결렬되며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와 이스라엘 모두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들이 제시한 타협안을 수용하지 않았고 협상은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대형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의 주가가 개장 전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디어 베테랑인 에드가 브론프만 주니어가 회사에 대한 인수 제안을 철회하면서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파라마운트 인수 가능성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도 개장 전 주가가 0.5% 하락하고 있다.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루카 마에스트리에서 케빈 파레크 현 재무계획 및 분석 담당 부사장으로 교체한다는 발표가 나온 여파다.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LLY)는 더 저렴한 버전의 체중 감량제 '젭바운드' 출시에도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 ▲JD닷컴(JD)은 회사가 오는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발표에 3% 넘게 상승 중이다.

금리 인하 기대에 약세 흐름을 이어온 미 국채 금리는 이날 반등하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2bp 오른 3.86%로 거래되고 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bp 오른 3.954%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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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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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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