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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의 MZ 사로잡은 '힙불교'...서점가에도 불교도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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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친근한 변신과 함께 관련 도서도 젊은층에 인기
불교 입문서 '반야심경' 2030 독자층 대폭 늘어
초역 부처의 말''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베스트셀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서핑과 명상을 결합하거나, 미혼 남녀를 위해 색다른 만남을 제공하는 '나는 절로' 등 프로그램이 유행하면서 불교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전자음악에 맞춰 합장한 채 점프하며 '부처핸섬'을 외치는 '뉴진 스님' 까지 가세하여 그 열풍이 절 밖으로 나오는 추세다. 근엄한 종교의 대명사였던 불교의 변신 덕분에 서점가에도 불교관련 서적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점가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반야심경' 관련 서적들. [사진 = 예스24 제공] 2024.08.27 oks34@newspim.com

27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최근 서점가에 '반야심경'등 불교관련 서적들을 찾는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공(空)' 사상을 비롯해 불교의 핵심 사상을 260자로 함축한 경전 '반야심경'은 가장 많이 찾는 책이다. 지난 6월에는 AI로 만든 반야심경 K-POP 영상이 조회수 55만 회를 기록하는 등 SNS에서 화제가 되며, 올여름(6.1~8.20) 2030 세대의 '반야심경' 관련서 구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올해 관련 도서 2030 세대 베스트셀러 1위에는 반야심경을 대중의 눈높이로 풀어낸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가 올랐다. 특히, 전년 동기(6.1~8.20) 대비 2030 독자 구매량이 58.6% 늘며 젊은 세대 내 인기를 입증했다.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필사공책'과 중국 대표 불교학자 페이융의 '반야심경 마음공부'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현대어로 재해석된 부처의 말'이라는 부제를 달고 젊은층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처의 말'. [사진 = 예스24 제공]  2024.08.27 oks34@newspim.com

'초역 부처의 말'은 현대어로 간결하게 재해석한 부처의 가르침으로 입소문을 타며 5월 출간 이후 9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올랐다. 7월에는 2030 세대 내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9% 상승하며, 복잡한 삶 속 위로가 되는 책으로 젊은 층 사이 꾸준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2002년도에 첫 출간 후 약 20년 만에 역주행했다. '싯다르타'는 부처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소설적 인물 '싯다르타'가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그린 종교적 성장소설이다. 2023년부터 2030세대 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요 출판사(민음사, 문학동네, 문예출판사)에서 출간한 '싯타르타' 구매자 연령 중 2030 독자 비율이 45.9%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 EDM 공연 등이 화제를 모으며, 불교 문화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각 출판사가 내놓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사진 = 예스24 제공] 2024.08.27 oks34@newspim.com

스님들이 쓴 에세이집도 인기다. 법정 스님의 강연록 '진짜 나를 찾아라'를 찾는 2030세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법륜 스님의 책 '지금 이대로 좋다'와 '엄마수업'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불교 문화와 더불어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집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명상' 관련서도 주목받았다. 마음 훈련의 필요성을 전하는 책과 함께 명상 입문서, 적은 시간으로 하루를 돌아볼 수 있는 명상록 등이 명상 관련 2030 세대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년 대비 43.5% 판매가 증가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고전 '명상록', 곽정은의 명상에세이 '마음 해방', 게일 가젤이 쓴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등이 잘 팔리는 명상서적이다. 문학평론가 하응백은 "젊은 세대들이 불교서적에 심취하는 현상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이들 세대들이 위로받을 출구가 필요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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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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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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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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