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며, 관리기관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다.

쿠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예산과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9월 6일까지 상생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9월 중순에 발표된다.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대만행 화물 항공기에 대만 고객들이 쿠팡을 통해 주문한 K중소기업 제품들이 실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선정된 기업들은 올해 말까지 대만 쿠팡 앱 내 상품 등록과 노출을 통해 현지 판매를 이루고, 배너 광고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해외 물류센터 이동 비용과 각종 제반 사항에 대한 개별 컨설팅도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쿠팡은 대만에 처음 진출해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중소상공인 비중은 약 6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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