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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되도록 약속 지켜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호남 쟁탈전'을 예고한 조국혁신당을 향해 "지금은 경쟁이 아니라 단결해서 정권교체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신당은 지난 총선 때 '지민비조'(지역은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로 괄목할 만한 의석을 확보했다"며 "절체절명의 정권교체를 위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도록 단결하고 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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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
그는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목전에 두고 10월 지방 재보선부터 경쟁구도로 가면 진보세력의 분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정권교체 후 총선부터 경쟁 구도 혹은 또 다른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를 지역구로 둔 박 의원은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영광과 곡성을 지역구로 둔 이개호·권향엽 의원과 의견을 나누었다며 "민주당도 반드시 추석 전 이른 시일 내에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자신도 "후보가 확정되면 선대위에 상주해서 돕겠다고도 약속했다"며 "거듭 단결하면 승리한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