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블랙록 CIO "美 소비자 부채 부담 심각...연준 9월 50bp 인하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09:25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09: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 시장도 부진...연준 금리 지나치게 제약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소비자들을 막대한 부채 부담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시급한 만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9월 금리를 50bp(1bp=0.01%p) 내려야 한다고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가 주장했다.

21일(현지 시각) 오프닝 비드 팟캐스트에 출연한 라이더는 "나라면 (9월) 50bp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신용카드 연체율이나 대손 처리, 자동차 대출 연체율을 살펴봤는데 지난 금융 위기에 근접한 수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위기 수준에 도달한 것은 아니나 심각한 수준의 증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CBS 뉴스 역시 신용카드 사용자 5명 중 1명꼴로 한도가 초과된 상태이며, 연체율 역시 높아져 최소 결제 금액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카드 소지자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 2분기 전국 신용카드 부채 총액이 1조 1400억 달러로 급증했다는 점도 매우 우려스럽다고 짚었다.

이달 초 예상을 크게 밑돌았던 고용 지표가 나온 뒤 시장에서는 연준이 침체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9월 빅 컷(50bp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지난주 양호한 경제 지표들이 나오면서 9월 인하 폭은 25bp가 적절하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하지만 이날 고용 지표 약화 소식이 추가로 전해지면서 9월 인하 폭에 대한 전망들은 엇갈리고 있다.

미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고용 보고서 벤치마크 수정 결과(예비치)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12개월간 비농업 부문의 고용 건수는 기존 발표 수치보다 81만 8000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서 이 기간에 창출된 일자리는 기존 월 24만 2000건이 아닌 17만 400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향 조정 폭은 약 28%였다.

예상보다 깊은 미국 고용의 균열이 확인되면서 선물시장에서 최근까지 70%를 웃돌던 25bp 인하 가능성은 60%대로 내려왔다.

한국 시간 기준 22일 오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은 62%로 내려왔고, 50bp 인하 가능성은 38% 수준으로 올라갔다.

라이더는 자신의 엑스에서 하향 조정된 고용 지표를 언급하며 연준의 기준 금리가 지나치게 제약적 수준으로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릭 라이더가 엑스에 올린 연준 금리 관련 글. [사진=릭 라이더 엑스] 2024.08.22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