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당대회 'D-1' 해리스, 양자대결서 트럼프 4%p 앞서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08:46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08:4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를 확정 짓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또 나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지난 9~13일 미 전국 성인 23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바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1975명)에 한정한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로 집계됐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올해 대선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주 문 타운십에서 버스 투어 유세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등록 유권자 표본 오차범위(±2.5%p) 밖의 결과다.

무소속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등을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7%, 트럼프 전 대통령 44%, 케네디 주니어 5%로 집계됐다.

WP는 오차범위 밖의 수치이긴 하나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짚었다. 올해 대선 결과를 좌우할 7개 경합 주(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애리조나·네바다)의 여론조사 결과는 오차범위 내 차이여서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부통령 후보자에 대한 호감도에서도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을 앞섰다.

월즈 주지사에 대해서는 39%가 호감이라고 응답했지만, 밴스 의원의 경우 32%에 그쳤다.

올해 선거 투표에 가장 중요한 이슈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89%가 경제를 꼽았다. 이외 인플레이션(86%), 헬스케어(77%), 민주주의 수호(77%), 범죄와 치안(76%), 남부 국경 불법 이민자 문제(70%), 총기 폭력(63%), 낙태(59%) 등 순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46%), 인플레이션(45%) 대응에서 해리스 부통령(각각 37%, 36%)보다 높은 신뢰를 받았다. 남부 국경 불법 이민자 문제 대응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p 더 높은 신뢰를 받았다.

반대로 헬스케어, 낙태, 총기 폭력, 민주주의 수호 등에선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았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직을 확정 지을 민주당 전당대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한다. 그의 후보직 수락 연설은 전대 마지막 날인 22일에 예정돼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