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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4강 신화' 도전

기사입력 : 2024년08월18일 20:26

최종수정 : 2024년08월18일 20:26

후쿠오카 대표에 4-0 완파하고 준준결 진출
"동해 바다 건너서~" 교가 일본 전역 생중계
19일 8강전서 승리땐 3년만의 4강 신화 재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교가가 일본 고교 야구의 '꿈의 무대' 고시엔 스타디움에 울려퍼졌다. 공영 NHK 방송은 이 교가를 부르는 장면을 한국어 가사 자막, 일본어 번역과 함께 일본 전역에 생중계했다.

일본의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제106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甲子園)에서 3연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17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스타디움에서 열린 고시엔 본선 3차전에서 후쿠오카현 대표 니시닛폰단기대 부속고를 4-0으로 꺾었다. 19일 열리는 준준결승에서 이기면 3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다.

올해 건설 100주년을 맞은 한신고시엔구장. [사진 = 고시엔]

교토국제고 선발 나카자키 루이는 이날 9회까지 삼진 14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승리한 뒤 "동해 바다 건너서~"라는 한국어 가사로 시작되는 교가를 불렀다.

1915년 시작돼 올해로 106회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로, 현지 고교 선수들에게는 '꿈의 경기'로 불린다. 올해는 일본 전역 3715개 학교 가운데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49개 학교가 본선에 올랐다. 한신고시엔구장은 올해 건설 100주년을 맞았다.

교토국제고는 1999년 일본고교야구연맹에 가입했으며 2021년 처음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022년 여름 고시엔 본선에서는 1차전에서 석패했고, 지난해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는 1차전에서 7-3,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3차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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