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찬대 "尹정권, 사실상 내선일체 단계…최악의 친일 매국 정권"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0:09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0:09

"핵심 요직에 친일 뉴라이트 세력 밀어넣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오늘 중으로 철회하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에 역사의 시곗바늘이 해방 이전으로 퇴행했다"고 혹평했다.

박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광복절은 역사의 오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뉴스핌DB]

그는 "핵심 요직들에 친일 뉴라이트 세력을 우격다짐으로 밀어 넣고 망국적 일본 퍼주기에 정권 전체가 혈안이 됐다"며 "이런 참담한 상황에 한국에 친일 정권이 들어선 덕분에 타협이 쉬워졌다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독립운동의 역사를 부정하고 매사 '일본 퍼주기'에 열중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입장에선 얼마나 예뻐 보이겠나"라며 "이쯤 되면 윤석열 정권은 사실상 정신적 내선일체 단계에 접어든 역사상 최악의 친일 매국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행은 "역사를 부정하고 민심에 맞서는 정권은 반드시 몰락한다. 친일 독재 미화를 위해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려던 박근혜 정권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늘 중으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당장 철회하고 역사 쿠데타 음모에 대해서도 국민에 직접 사죄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민족의 정기를 파묘하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맞서겠다"며 "역사 왜곡과 대일 굴종 외교를 저지하고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법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인사가 대거 포함된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도 박 대행은 "정권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각종 의혹 때문에 국정농단 세력들에게 공범 의식이라도 느낀 것인가"라며 "이로써 정권의 정치적 정통성은 완벽히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정권의 인사가 민심의 레드라인을 넘어섰다"며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했다. '입틀막' 경호에 해병대원 사건 외압 의혹까지 받는 당사자를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에 앉히려 하다니 정말 제정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 벗어난 인사로 이미 핵심 국가기관들은 정상 작동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군대마저 엉망으로 만들 심산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