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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수요 증가 '원주시'…'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눈길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13:38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13:38

상반기 강원 원주시 외지인 거래 총 612명… 도내 인접지 대비 많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원주시를 찾는 외지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내 아파트는 손바뀜이 이뤄지면서 종전 최고가를 회복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분양 중인 단지에는 잔여세대 물량을 잡기 위한 경쟁도 빗어지고 있다. 지방이 미분양 적체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방도 지방 나름인 것이 원주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원주시에 아파트를 매수한 외지인은 총 61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553명)와 하반기(545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원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자, 최근 연도별로 따지면 2022년 이후 가장 최고치다.

외지인 유입이 늘면서 아파트 거래도 많아졌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을 살펴보면, 상반기 원주기업도시이지더원3차의 경우 총 200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졌으며 △제일풍경채원주무실(95건) △원주더샵센트럴파크2단지(84건) △원주더샵센트럴파크1단지(54건) △청솔8차(49건) 등도 매매거래 상위에 오를 정도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그동안 고평가를 받아왔던 춘천시, 강릉시, 속초시는 원주시와 비교해 턱없이 거래가 적었다. 춘천시는 상반기 상위 5개 단지의 총 거래량이 305건에 그쳤고, 강릉시는 21건, 속초시는 171건에 불과했다. 기존에 집값이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더해진 곳은 주춤하고 있지만, 이들 지역 대비 합리적인 집값,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인 위치 등을 갖춘 원주시는 주요 아파트들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실거래가도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최고가 5억9,230만원을 기록했던 강원 원주시의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4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84㎡A가 지난 2022년 10월 최저 3억7,100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올해 초부터 가격이 회복되면서 6월 5억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해당 면적의 전세가도 올해 1월 3억5,000만원에 거래, 지난 2022년 7월 최고가(3억6,000만원)에 근접했다. △무실 우미린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 △신성미소지움 △단계동이안 등 동일면적 아파트도 최고가 근접 가격으로 최근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강원 내에서도 입지, 상품성 등이 우위에 있는 원주시의 아파트를 사두면 돈이 된다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잔여세대 분양을 잡기 위한 움직임도 거세다. 특히 분양 중인 단지마다 로열 동, 호수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현재 원주시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 역시 마찬가지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는 강원 원주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이며 이 중 2회차 분양물량은 전용면적별 △84㎡A 103세대 △84㎡B 69세대 △102㎡ 50세대 등 총 222세대에 이른다.

2회차 분양물량의 모든 세대는 단지의 전면부에 배치돼 백운산 등 탁 트인 조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원하는 동, 호수를 선택해 조망 프리미엄을 갖춘 세대를 선점할 수 있어 지역 내 수요자, 외지인까지 선점에 가담하고 있다. 이러한 데는 우수한 상품성 뿐만 아니라 자금 부담을 현저히 낮춘 분양혜택도 한몫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는 계약금 5%로 입주 시까지(잔여계약금 신용대출 및 이자지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원주시 신규 분양 단지 중 유일하게 발코니 확장 무상(84타입 2,100만원, 102타입 2,800만원) 혜택이 제공되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도 없다. 특히 8월 한정으로 특별 혜택이 주어지는 점도 매수를 부추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는 라이프 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이 원주시에서 최초로 도입된다.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완충재(60T),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설계 등 DL이앤씨만의 독보적인 기술력도 집약된다.

실내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룸, 원주에서 선보인 적 없는 단독형 게스트하우스(2개실)를 비롯해 재택근무가 가능한 공유 오피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여기에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한 '무실지구' 생활권과 인접해 있으며 여주~원주 복선전철(예정) 및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 GTX-C노선(예정) 등으로 향후 수도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주택전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1월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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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안에 강아지가…" 개모차 더 잘 팔리는 이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저 출산율 국가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이른바 '개모차'(반려견 전용 유모차)가 더 잘 팔리는 실정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조명했다. WSJ은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에서 반려견 유모차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아기 유모차 판매를 앞지르게 되었다"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상반기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보도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반려견용 유모차 [사진=뉴스핌 DB]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펫프렌즈에서는 반려견 유모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로 급증했다. 고급 반려견 유모차 브랜드 에어버기의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약 1100달러(약 14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업체는 원래 유모차 제조사로 시작했지만 에어버기 한국 사업부는 이제 개모차만 판매 중이다. WSJ은 한국에서 아기의 수는 줄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 수는 지난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며, 2018년 이후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출산율 하락은 미국 등 기타 선진국에서도 겪는 사회 현상이고, 호화로운 생일파티를 여는 등 반려동물을 마치 아이처럼 애지중지 여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나 한국처럼 합계출산율이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준의 3분의 1에 불과한 0.72명인 '인구 비상사태' 국가에서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단 설명이다. 개모차는 한국의 백화점, 식당, 거리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상황이 이래지자,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입장 가능 장소가 넘쳐난다. 영유아나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키즈 존'(no kids zone) 식당과 카페도 늘고 있단 역설이다. 흥미로운 점은 중앙 정부가 청년 세대에게 출산을 장려하는데 정작 윤석열 대통령은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으며 최소 10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도 짚었다. 한국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길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진단이다. WSJ은 한 여론조사를 인용, 20~49세 한국 여성 2명 중 1명이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서울 교외에 거주하는 강승민(24) 씨는 반려견 '코코'를 유모차에 태워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왔다. 한 할머니가 벤치에 앉은 강 씨에게 다가갔고, 유모차 안에 아기가 아닌 반려견이 있는 모습을 보자 놀라며 가정을 꾸릴 것을 얘기하자 강 씨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 나의 반려견에게 돈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인 김보라(32) 씨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고, 너무 경쟁이 치열한 사회라고 말한다. 반려견 '살구'를 위해 카시트로 변형할 수 있는 개모차를 구입했다는 김 씨는 "내가 아이를 낳았다면 지금처럼 살구를 돌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아직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2024-09-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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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퇴직연금 수익률 낮다했더니…금융사 전문성 있나 한국 직장인의 평생 노후생활을 책임져야 할 퇴직연금이 낮은 수익률 탓에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정부도 국민연금 개혁에 맞춰 퇴직연금도 대수술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은 총 7차례 걸친 기획기사로 퇴직연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본다.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은행, 증권, 보험사 등의 전문인력이 자산을 운용함에도 퇴직연금 수익률이 국민연금보다 크게 낮아, 금융사의 퇴직연금 전문성이 의심을 받고 있다. 저조한 수익률에도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댓가로 받는 수수료는 높아, 퇴직연금을 근본적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퇴직연금 개혁] 글싣는 순서1. 금융사 전문성 있나…퇴직연금 5년 연 수익률 '2.3%'2. 증권사 퇴직연금 상품수의 절반…'현물이전제'에 은행들 난리3. 퇴직연금 운용 국민연금에 맡기면 수익률 개선될까?4. 국민연금도 진출 허용?…복지부 vs 고용부 시각차5. 금융권 여당 야당, 당사자들 모두 '동상이몽'6. 한정애 의원 "개편 반응 뜨거워…협회들 의견 청취"7. "운용성과 좋은 사업자 DC형 묶어 CDC로 전환시켜야" 2023년말 기준 국민연금 적립금은 1036조원,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원, 개인연금 적립금은 370조원으로 전체 합계액은 1788조원이다. 비중별로 따져보면 국민연금이 절반이 넘는 57.9%, 퇴직연금 21.4%, 개인연금 20.7% 순이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 국민연금 연 수익률 6.86%로 월등히 높아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최근 5년 간 퇴직연금 연 환산 수익률은 고작 2.35%에 불과하다. 최근 10년 간 연 환산 수익률은 2.07%로 더 심각하다. 중간 허리역할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크게 부진하다 보니 국민들의 노후소득 보장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부진한 퇴직연금 수익률과 달리 2023년말 기준 국민연금의 최근 5년간 수익률은 무려 6.86%다. 퇴직연금보다 연간 4.51%p나 더 높은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수익률 차이가 앞으로 30년간 지속된다면 그 결과는 재앙이다. 복리효과까지 생각하면 수익률이 1%만 차이 나도 엄청난 격차다. 현재의 4.51% 수익률 격차는 심각한 수준이다. 사방에서 부진한 퇴직연금 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 원리금 보장형 높아서 불리? 실적배당형도 크게 뒤져 지난 5년간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전체 수익률의 연도별 수익률 격차는 2019년 9.06%(국민연금 11.31% VS 퇴직연금 2.25%), 2020년 7.12%(국민연금 9.70% VS 퇴직연금 2.25%), 2021년 8.60%(국민연금 10.77% VS 퇴직연금 2.17%)로 3년 연속 국민연금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증시가 부진했던 2022년에 유일하게 9.83%(국민연금 -8.22% VS 퇴직연금 1.61%)의 격차로 퇴직연금 수익률이 우위를 기록한 적도 있다. 하지만 2023년에 다시 11.56%(국민연금 13.59% VS 퇴직연금 2.03%)의 높은 수익률 격차로 국민연금이 우위에 올라섰다.   이런 엄청난 수익률 격차에 대해 퇴직연금사업 주체인 은행, 증권, 보험 업계는 원리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높아서라고 변명한다. 실제로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최근 5년 간 연환산 수익률은 2.12%지만 실적배당형 상품의 연 환산 수익률은 4.18%로 2배 가까이 높긴 하다. 하지만 은행과 증권, 보험 등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자랑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 또한 국민연금의 연도별수익률과 직접 비교해 보면 성과가 크게 뒤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실적배당 상품 수익률의 연도별 격차는 2019년 4.93%(국민연금 11.31% VS 퇴직연금 6.38%)로 국민연금이 크게 높다. 2020년에 유일하기 근소한 차이인 0.97%(국민연금 9.70% VS 퇴직연금 10.67%) 차이로 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았던 적도 있다. 하지만 그 후 2021년 4.35%(국민연금 10.77% VS 퇴직연금 6.42%), 2022년 5.98%(국민연금 -8.22% VS 퇴직연금 -14.20%), 2023년 4.35%(국민연금 13.59% VS 퇴직연금 13.27%)의 격차로 3년 연속 국민연금이 훨씬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 수익률 부진에도 수수료는 따박 따박 퇴직연금사업 주체인 은행, 증권, 보험 업계 입장에서는 제도적 어려움을 호소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전체 금액을 기금형태로 강제 운영하지만 퇴직연금은 최종 운용 방식을 결정하는 주체가 결국은 가입자 개개인이라서 수익률 격차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가입자가 직접 원리금 보장형을 선택할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또 "실적배당형을 선택하더라도 가입자가 직접 수익이 날 만한 좋은 상품을 잘 골라내지 못한다면 국민연금 수익률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런 변명에도 지금의 저조한 퇴직연금 수익률은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전문가를 자처하는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더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퇴직연금의 경우 국민연금과 달리 상당한 수수료를 받아간다는 점에서 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2023년 기준 퇴직연금 총 비용부담률은 연간 0.372%다.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연간 0.323%, 확정기여형(DC) 0.508%, 개인형퇴직연금(IRP) 0.318%다. 수수료는 매년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다. 퇴직연금 DB형이나 DC형의 경우 수수료를 가입자인 직장인이 직접 내지는 않는다. 고용주인 회사가 대신 수수료를 부담하는 구조다. 따라서 가입자인 직장인 입장에서 보면 총비용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IRP는 가입자가 직접 수수료를 내야 해 비용 부담이 더 크다. 그래서 IRP의 경우 금융사별로 가입자 유치를 위해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많이 진행해 3가지 유형 중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 은행의 예대마진율이 1%를 훌쩍 넘는 점으로 볼 때 퇴직연금 연간 수수료 0.372%는 외견 상 작아 보인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연환산 수익률이 2.35%(수수료 차감 후)에 불과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느낌이 확 달라진다. 이렇게 수수료에 비해 운용수익률이 너무 저조하다는 점이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퇴직연금 제도의 변화를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직장인의 평생 노후를 책임져야 할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이 대책이 요구되는 이유다. longinus@newspim.com 2024-09-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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