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시지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열린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밋 더 엑스퍼트(Meet the Experts)'에서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에 대한 다양한 사용 증례와 적응증 확장을 시사하는 최신 지견이 공유돼 주목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학술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 정형외과 전문의 30명이 참석했으며, 골형성 촉진 단백질(rhBMP-2)이 포함된 골대체재 노보시스의 사용 증례와 술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시지바이오 밋 더 엑스퍼트(Meet the Experts)에서 인도네시아의 이스마일 하디수브로터 디로고(Ismail Hadisoebroto Dilogo)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지바이오] 2024.08.08 sykim@newspim.com |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 2021년 노보시스를 출시하며 인도네시아 골이식재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무혈성 괴사 증후군(AVN) 등으로 불유합, 지연 유합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노보시스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공유됐다. 주로 치료적 대안이 없거나 치료 옵션이 적은 질환들에서 노보시스의 새로운 활용법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은 자카르타 국립 종합병원인 집토 망운쿠스모 병원(Cipto Mangunkusumo)의 이스마일 하디수브로터 디로고(Ismail Hadisoebroto Dilogo) 교수가 의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외상 및 관절 재건, 인공관절 주변 골절, 고관절 무혈성 괴사에서의 노보시스 적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조민준 교수(요추 유합술에서 노보시스의 효능과 안전성) ▲실로암 병원(Siloam Hospitals) 이 구스티 라낭 누라 아궁 아르타 위구나(I Gusti Lanang Ngurah Agung Artha Wiguna) 교수(경추 수술에서의 노보시스 적용)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박영환 교수(족부 및 발목 수술에서의 노보시스 임상 적용) ▲아주대병원 조원태 교수(노인 환자의 골절 관련 골 결손에서의 노보시스 적용)의 발표가 이어졌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현지 의료진과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 개발된 적응증에 대한 연구 임상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의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 인도네시아 외 다른 국가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