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광영 작가 개인전 '현현 하다'15일 홍천미술관서 개막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13:55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13:5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광영 작가의 열한번째 개인전 '현현 (顯現) 하다'가 15일 강원도 홍천 미술관 본관에서 개막한다.

25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무심산수' '잊혀진 왕국' ' 아버지의 시간' '잊혀진 기억' 등의 명제로 가변설치와 평면 작업 24점을 전시한다.

무심산수. [사진= 이광영 작가]

작가의 이번 작품들은 '시간성'에 집중된 관심을 보여준다. 먼저 살다간 사람들의 흔적과 생명체들의 흔적 (사물의 존재와 시간) 속에서 삶의 가치가 부여된 것들을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 환경을 재해석하고 그 대상의 부산물인 잔해나 잔여물이 인위적인 예술품으로 재탄생 하는 과정을 탐색하고 있다.

작가는 각각의 존재들이 시간을 머금고 관계성 속에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 모든 흔적들은 박제화 되지 않고 의미와 무의미의 사이로부터 현현(顯現) 하며, 사물의 고유한 개성과 특이성을 넘어 서로 교감한다는 것이다.

거시적으로 인간문명과 역사 그리고 자연이 성립할 수있는 상황적 기준을 모색해 보는 시도다. 이런 관점에서 무심산수 와 잊혀진 옛 왕국의 흔적을 등장시켜 지나온 인류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 자연의 경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작품명 '잊혀진 시간'. [사진= 이광영 작가]

인류의 모든 문명은 인간들이 살아온 시간의 흔적이기 때문에 대상들은 시간성과 관계성 속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현현(顯現) 되어 진다고 작가는 정의하고 있다. 세계는 생성하고 소멸 하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고 현현하고 등장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이번 개인전의 주제를 삼았다.

이 작가는 2012년 첫 개인전 '꽃과 별이 다르지 아니하고'(인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2015년 '일상이 나를 깨우다'(갤러리 아띠) 2016년 '일상의 울림'(서울 아산병원 갤러리) 2019년 '삶의 소리"(가가갤러리, 홍천문화예술회관) 2020년 무위(경인미술관, 홍천미술관) 2022년 '무위자연을 날다'(금보성아트센터), 2023년 접화군생(홍천미술관) 등 총 10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