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종합] 위메이드, 2분기 적자 축소...블록체인 사업도 재정비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12:34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12: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레전드 오브 이미드' 이르면 연말 출시 목표
'미르M' 새로운 방식의 수익 모델 기대
'위믹스 플레이'·'위믹스 페이' 위믹스 생태계 확장 나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및 신규 라이선스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분기 대비 2분기 적자 폭을 축소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와 중국 서비스 준비 중인 '미르M'의 새로운 수익모델 확보 등을 통해 하반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약 1714억원, 영업손실 약 241억원, 당기순이익 약 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가 지난해 2분기(403억원)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7일 진행된 2024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상원 위메이드 IR실 전무는 "올해 2분기 매출은 기존 출시 게임들의 매출 안정화와 지난 3월 출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가 2분기 온기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며 "블록체인 사업은 최근 전반적인 재정비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지만, 사업 개편 이후 새롭게 공개한 서비스를 론칭으로 하반기부터 블록체인 매출은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개발 및 서비스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드'의 국내 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상세한 게임 소개와 출시 관련 정보들은 조만간 공개 예정이다"고 전했다.

위메이드가 개발 진행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더 높은 MMORPG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이르면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날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은 "현재 이미르는 게임 전문가 그룹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 내부에 적용해 아이템 가치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며 "예를 들어 첫번째 시즌에서 나온 아이템 재화가 두 번째에서는 나오지 않는 식으로 구현했다. 블록체인의 토큰 개념을 실질적으로 기술적으로 똑같이 게임 내 작동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픽이나 액션 등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다. 내부적 기대치는 실질적으로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현재 연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시간 보다는 완성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일정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르M>, <미르4> 중국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미르M>은 판호 획득을 완료했고 중국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르4>는 중국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재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박 회장은 "미르M은 연말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미르4은 판호 이슈가 있기에 판호가 나온 후 출시 시점을 생각할 것으로 본다"며 "미르M은 기존 모델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수익 모델로 출시될 것이다. (중국 파트너사) '더 나인'은 블록체인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새로운 수익 모델 관련 설명 통해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존 게임 매출의 형태와 다르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새로운 수입 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 설명했다.

하반기 새롭게 개편을 준비 중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위믹스 페이'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 블록체인 사업 성과가 가시활 될 것을 기대하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날 김 전무는 "상반기에 블록체인 사업에 선택과 집중했다면 하반기부터는 준비된 계획으로 실행해 성과를 보여줄 것이다. 지난달 위믹스재단은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실행해 재단이 보유한 미유통 위믹스 수량 대부분을 소각했고 반감기를 도입했다. 위믹스 유통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위믹스 재단이 지향하는 건강한 생태계의 시작을 진행하겠다"며 "위믹스 페이를 통해 유저가 받을 수 혜택이 커지고 위믹스 쓰임새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은 의사결정과 자금흐름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시스템을 도입 및 추진한다. 위믹스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후원기능, 펀딩 프로젝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정한 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약 187억원, 영업손실 약 13억원, 당기순손실 약 1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위메이드맥스는 독자적인 IP개발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 확보에 집중한다.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등 포함 약 10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