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로킷헬스케어 자회사 단일세포 분석 전문기업 로킷제노믹스(대표 권태우, 길윤기)는 미국 피씨아 바이오사이언스(Pythia Biosciences)가 개발한 웹 기반 생물정보학 데이터 분석 툴 C-DIAM 멀티오믹스 소프트웨어 플랫폼(C-DIAM Multi-Omics Software Platform, 이하 'C-DIAM')을 국내에 정식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피씨아 바이오사이언스의 한국 공식 파트너이자 C-DIAM의 국내 독점 공급사다.
C-DIAM은 단일세포전사체분석(single-cell RNA sequencing) 데이터를 비롯한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최신 생명과학 연구 분야의 꽃이라 불리는 오믹스 데이터는 빅데이터에 해당한다. 특히 1만여 개 이상의 세포를 분석하는 첨단 기술인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에 의해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그 양과 규모가 방대하다.
회사 관계자는 "단일세포전사체 데이터 분석에 요구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실력과 고성능의 컴퓨터는 일반 연구자들이 접근할 수 없던 장벽"이라며 "C-DIAM은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을 통해 생물정보학 분석이 가능한 툴로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이러한 장벽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C-DIAM은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 사용자 편의에 맞는 커스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단일세포전사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스캔파이(Scanpy)와 써랏(Seurat) 파이프라인을 내장해 유용성도 갖췄다.
이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품질관리(quality control), 데이터 전처리(pre-processing), 데이터 통합(integration), 세포 군집화(cell clustering) 및 세부 군집화(subclustering), 세포 유형 주석달기(cell type annotation), 마커 유전자 선별(find marker gene), 유전자 차발현 분석(differential gene expression analysis) 및 다운스트림 분석(downstream analysis) 등의 주요 분석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권태우 대표는 "단일세포전사체 분석 기술은 신약 개발, 암 연구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기술이지만 연구진에게는 생물정보학 분석의 어려움이 장애물이었다"며 "C-DIAM 툴의 국내 출시로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국내 단일세포전사체 분석 시장의 활발한 성장과 더불어 자사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전문성으로 주목받아 2021년 서비스 개시 이래로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로킷제노믹스는 조직 원물 시료에서부터 커스텀 데이터분석까지 단일세포전사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단백체(proteomics) 분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다중 오믹스 차원으로 서비스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로킷제노믹스는 C-DIAM의 국내 출시와 함께 라이선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DIAM 라이선스는 1개월 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6개월권 및 연간권 이용 시 프로모션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로킷제노믹스는 단일세포전사체 분석 서비스 의뢰 시 C-DIAM 체험권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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