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향토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1993년 출범한 동해시민장학재단 장학금 115억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93년 동해시민장학회로 출범해 2022년 2월 재단법인 체제로 전환한 동해시민장학재단은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기준 약 115억원 장학금을 조성해 지역 학생 3745명에게 32여억원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현재 83억여원의 장학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정기기탁자 145명과 ㈜서흥의 6000만원을 포함한 총 36명 1억 7700만원을 고액 기탁자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 손길이 꾸준히 이어져 총 613명 2억2972만2835원을 기탁했다.
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동해시 소재 고교를 졸업한 학생 761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4억 5600만원, 관외고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27명 1600만원 등 총 788명에게 4억 7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역에 많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시민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받아 성장한 향토 인재들이 사회에 중요한 한 축이 되어 지역으로 돌아와 기여와 나눔을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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