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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크, 자체 프레임워크 'B-Frame' 론칭…"모든 제품에 최적화 sLLM 탑재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09:38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09:3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벨로크가 인공지능(AI) 모션분석 솔루션 '아이오브젝트(i-object)'의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 구축을 통해 AI 기술 적용을 가속화한다. 

벨로크는 최근 자체 솔루션 개발 프레임워크 'B-Frame'을 론칭했으며, B-Frame을 통해 '경량화 대형언어모델(sLLM)'을 솔루션에 적용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B-Frame을 중심으로 AI 기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벨로크는 B-Frame에 ▲동적 메뉴 생성 ▲자동 HTML 생성 ▲템플릿 엔진 통합 ▲모델간 자동 변환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구현했다. B-Frame을 활용하면 다양한 솔루션을 하나의 프레임워크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솔루션 개발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벨로크 로고.[사진=벨로크]

벨로크는 sLLM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능을 B-Frame에 탑재할 계획이다. sLLM은 LLM을 경량화한 것으로, 빠른 학습 속도와 특화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에 활용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관련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Frame는 탑재된 sLLM을 통해 자체 데이터베이스(DB)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Frame에 AI 기술을 적용할 때마다 프레임워크 내 모든 제품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기능 추가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벨로크 관계자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고자 생성형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자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며 "B-Frame에 sLLM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 생성형 AI 기능 추가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B-Frame을 기반으로 한 첫 신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B-Frame의 다국어 버전 출시도 검토 중"이라며 "자체적인 솔루션 고도화뿐 아니라 타 기업과 생성형 AI 관련 협력을 진행해 기술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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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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