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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에 따른 접속자 폭주로 사실상 마비됐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29일 오후 늦게 접속 상황이 다소 개선됐다.
이날 오후 8시 5분 현재 청약홈에 접속하면 예상 대기시간이 3초로 다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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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원펜타스 단지 모습. [사진=삼성물산] |
이날 청약홈은 청약 접수를 시작한 오전 9시부터 사실상 마비됐다.
당첨되면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소위 '로또 청약' 접수 일정이 맞물리면서 접속자가 폭주한 것이다.
사실상 접속이 불가능해지자 이용자 불만이 쏟아졌고 부동산원은 이날 청약 접수를 진행한 9개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장했다.
또한 이번 청약홈 마비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마감 시한을 30일 오후 5시 30분까지 24시간 연장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청약 마감 일정을 연기한 것은 부동산원이 2020년 2월 청약홈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