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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광복절 기념 독립운동가 나석주 편지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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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상설전시관에서 심화전 '독립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 나석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설전시관 대한제국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독립운동가 나석주 의사의 편지 7점을 일반에게 선보인다. 기존 연구 논문에서 내용이 공개된 적은 있으나 일반에게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나석주 의사 편지(국가등록문화유산)'는 김구에게 쓴 편지 2점, 의열단 동지인 이승춘(이화익)에게 쓴 편지 4점, 황해관(황익수)에게 쓴 편지 1점으로 총 7점이다. 이 편지들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나석주 의사의 의거 준비 과정과 '서른네 살을 일평생으로 마치길 작정'한 그의 결연한 각오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폭탄 투척 계획을 김구 선생에게 알리는 편지 내용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07.26 alice09@newspim.com

나석주는 1921년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에서 김구의 측근으로 활동하는 한편, 의열단 등에 가입하여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이루고자 했다.

그는 1926년 12월 28일, 서울 한복판에 있는 조선식산은행과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에 항거하는 뜻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 의거였다.

'폭탄 투척 의거 계획을 김구에게 알리는 편지'는 나석주가 서울에서의 폭탄 투척 의거를 결심한 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김구에게 알리고 의거에 대한 지지와 비밀 유지를 당부하는 내용이다.

황해도 출신인 나석주는 10대 시절, 황해도 지역에서 교육 활동을 펼치던 김구와 처음 만나 일생동안 인연을 이어갔다. 같은 날, 그는 이승춘에게도 의거에 함께 참여하기를 권하는 편지를 써서 김구에게 보내는 편지와 동봉했다.

'폭탄 투척 대상을 정해 이승춘에게 알리는 편지'에서 나석주는 대표적인 민족 수탈 기관인 조선총독부, 동양척식주식회사, 조선식산은행, 조선은행을 폭파 대상으로 정하되, 그 중 서로 가까이 있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식산은행을 함께 폭파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의열투쟁의 필요성을 이승춘에게 알리는 편지'에서는 '중국에서 동분서주하다가 무심하게 죽기보다는 차라리 본국에 가서 몸값이나 하고 죽겠다'는 나석주의 결연한 각오가 드러난다.

이외에도 그의 편지에는 폭탄과 권총을 구했다는 보고, 귀국 배편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 귀국 자금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어 중국 각지를 떠돌며 의거를 준비한 과정과 반드시 의거를 실행하겠다는 나석주의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나석주 의사의 편지 7점의 전체 원문 사진과 풀어쓴 내용은 전시실에 비치된 태블릿 PC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보물)' 또한 광복절을 맞아 대한제국실에 다시 한 번 전시한다. '데니 태극기'는 고종이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이다.

김재홍 관장은 "이번에 공개된 편지에는 그동안 잘 알 수 없었던 나석주 의사가 의거를 준비하던 세부 과정과 함께, 그의 강한 의지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가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목숨을 바친 한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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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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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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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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