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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어 출발' 손흥민, 일본 찍고 한국으로…벤탕쿠르는 불참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09:24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3:47

바이에른 뮌헨 케인도 결장…손흥민-케인 맞대결 불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아시아 투어 일정을 시작한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투어 명단을 발표하고 선수들이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 27일 J리그1 챔피언 비셀 고베와 맞붙은 뒤 한국으로 와서 7월 31일 팀 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상대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오른쪽)이 23일 일본행 비행기 안에서 제임스 매디슨(왼쪽), 벤 데이비스(중간)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손흥민] 2024.07.23 zangpabo@newspim.com

이번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는 31명이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세프스키, 페드로 포로 등 핵심 선수가 대부분 참가한다. 유로 2024에 참가했던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라두 드라구신도 이름을 올렸다. 드라구신은 한국 투어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유망주들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이미 돈리, 윌 랭시어, 알피 화이트먼, 애슐리 필립스 등도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도 함께 한다.

반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바니 로셀소,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우루과이 국가대표 로드리고 벤탕쿠르, 네덜란드 수비수 미키 판더벤 등은 이번 투어에서 빠졌다.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는 발 골절상 치료를 위해 토트넘에 남았다. 벤탕쿠르와 로메로, 로셀소, 판더벤은 코파아메리카와 유로에서 늦게까지 조국을 대표했다. 시즌 개막이 임박했을 때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 토트넘은 스코틀랜드 하츠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고, 퀸즈파크 레인저스에는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도 투어 출발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에 '프레젠테이션 투어! 레츠고'라는 문구와 함께 제임스 매디슨, 벤 데이비스 등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토트넘의 방한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도 이번 토트넘과 서울 경기에 불참해 손흥민-케인의 그라운드 맞대결을 한국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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