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안호상 사장, 故 김민기 애도 "예술계 큰 별이 지셨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15:08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15: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옛 학전 소극장의 김민기 대표 별세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호상 사장은 22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 '한 여름 밤의 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 아시는 것처럼 오늘 우리 예술계의 큰 별이 지셨다"면서 애도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안 사장은 "저도 한 시대를 그분과 보냈고, 여러 가지 같이 해온 일들도 있고 했는데 오늘 이런 소식을 접해서 무척 착잡하기는 마찬가지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재차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조카이자 학전의 안살림을 책임져 온 김성민 팀장은 이날 부고와 관련된 간담회에서 "집에서 요양하시다가 지난 금요일부터 안 좋아지셨다. 토요일 오전에 경기 전역에 있는 응급실에 가셨다가 일요일 밤 8시26분에 돌아가셨다"고 소식을 알렸다.

고 김민기 대표는 서울대학교 회화과 재학 시절인 1969년부터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했다. 1970년대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하며 대표곡 '아침이슬'을 비롯해 '가을편지', '상록수', '꽃 피우는 아이' 등 민중가요를 작곡해왔다.

이후 1994년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상주 공연장으로 하는 극단 '학전'을 창단, '지하철 1호선' '고추장 떡볶이' 등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다. 학전과 김 대표는 설경구, 황정민, 김윤석, 가수 박학기 등의 스타들을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학전은 경영난으로 인해 개관 33주년인 올해 3월 폐관했으며, 지난 7월 1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재탄생시켜 재개관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