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4D 이미징 레이다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지난달 국내에서 1,2차 시연회에 이어 최종 선정을 위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첨단 레이더 기술을 적용한 스쿨버스 안전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플로리다주의 오세올라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인 셰릴 그리브(Cheryl Grieb), 카운티 교육부 의장 헤더 카훈(Heather Kahoun), 카운티 학교운영부장 스콧 노우벨(Scott Knoebel), 카운티 교육부 교통부장 랜디 휠러(Randy Wheeler) 등이 참석하여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레이더가 장착된 스쿨버스 안전솔루션 시현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미국의 스쿨버스 관련 이슈를 다루는 기관인 스쿨 플릿(School Fleet)에 따르면, 지난 2021~2022학년도에 489,748대의 스쿨버스가 약 2050만명의 초중고생의 통학이 이루어졌고, 실제로 미국 교통사고 사망자의 1% 가량이 스쿨버스에 탑승한 어린이인 만큼 미국 주 정부에서 스쿨버스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 의지가 강력한 상황에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인정받아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SRS CEO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

이번에 공개된 안전솔루션은 스쿨버스 주변의 학생들을 감지하여 충돌 경보를 주어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스쿨버스 내 남겨진 학생의 유무까지 확인 가능하여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오세올라 카운티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레이더 기술력은 상당히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고 전했다.

참고로 대당 약 800만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레이더가 미국 플로리다주 전역 스쿨버스에 채택된다면 최소 1500억원의 시장 형성 예상되고, 플로리다주를 시작으로 다른 주로의 확장되어 미전역으로 이루진다면 약 4조원의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이어서 회사관계자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독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주에서 미전역으로의 사업확대는 내년부터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다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차 뿐아니라, 교통관제, 군수·민수용 드론, 헬스케어 및 산업 안전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집단과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아 2023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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