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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드림팀 19기, 국내캠프 통한 해외출정 준비완료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10:18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0:18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포괄적 접근권'을 주제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9일과 10일 양일간 현지연수준비 마무리를 위한 국내캠프를 진행했다.

20주년을 맞이한 드림팀은 그동안 장애인 권리 보장과 인식개선을 위해 ▲글로벌 리더의 열정과 도전 ▲편견의 벽을 넘어 ▲Leave No One Behind! 등을 주제로 1,086명의 단원과 함께 세계 38개 국을 다녀왔다. 드림팀을 수료한 청년들은 현재 교사, 유튜버, 인식개선강사, 아나운서 등 사회 곳곳에서 시민이자 전문가로서 통합사회를 이끄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포용 ▲교육권 ▲자립권 ▲문화권 등 장애청년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해 48명의 단원이 독일, 캐나다 등 5개국으로 떠난다.

국내캠프는 19기 단원들이 선배들과 함께 교류하며 연수 계획을 논의하고, 장애포괄적 청년사회를 고민하는 자리다. 특히 이 날 캠프에는 선배 단원인 방송인 신홍윤 청년(9, 13기)과 유튜브 '원샷한솔'의 김한솔 청년(15기)이 참여하여 드림팀을 통한 인식의 전환을 공유하는 한편, 후배 단원들이 가진 현지연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나누고 연수 경험 전했다.

15기 김한솔 선배단원은 "지난 2019년 '장애인의 직업 다양성'을 주제로 다녀 온 연수 경험은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했다"며, "드림팀을 통해 타국의 장애인식 수준을 체감 한 후, 한 나라에 그치지 않고 국제적 수준을 체감하고 싶어 다니고 있다며 그 경험들을 토대로 한국사회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드림팀을 통한 삶의 변화를 이야기해 주었다.

19기 단원들은 교육 및 고용, 문화 등 서비스에 대한 접근에서부터 제품,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아우르는 '포괄적 접근권'을 주제로 구성한 각 연수 계획을 밝혔다.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방안 탐색]을 주제로 연수에 나서는 바다팀(팀장 정봉근 교수)은 8월 2일부터 11일까지 8박 10일간 벨기에, 스위스 등에 방문한다. 디지털 포용과 포괄적 접근권을 강조하는 EU 본부와 접근가능EU센터, 유럽장애포럼(EDF)를 시작으로, 고용, 기술, 이동 등의 정책을 개발하는 EU입법위원회(EMPL), 유럽의 각국에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조직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을 방문한다. 이처럼 바다팀은 정책 방향과 전달체계, 장애인 체감도를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거시·중시·미시 체계 전반을 탐색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중도장애청년의 사회복귀 및 자립권(NARO팀, 캐나다, 7/27~8/5)], [국가 중심 고등교육 지원체계 탐색(alle팀, 독일, 8/10~19)],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기술을 통한 접근성 개선(OnGo팀, 영국, 8/11~16)], [음악 중심 문화예술 접근성 탐구(프롬베투배팀, 독일, 8/24~31), [시각장애단체(온세 재단)의 교육 및 직업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Once팀, 스페인, 9/2~11)] 등 5개팀이 연수에 나선다.

가장 먼저 연수를 떠나는 NARO팀 리더 김연박 청년은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를 탐색하기 위해 SCIO, REHAB 등 병원에서부터 집으로, 그리고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을 보고 올 예정이다"라며, "연수를 통해 고용연계 및 통합적 여가에 참여하기 어려운 대한민국 장애청년을 위한 대안을 고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캠프의 시작으로는 'UN CRPD와 세계장애추세'를 주제로 장애주류화정책포럼 김동호 대표가 나서 "우리 드림팀이 보고 와야하는 것은 보편적 인권기반의 장애인의 권리 실현을 위한 포괄적 접근권"임을 강조하며, "해외 정책 속에 내포되어 있는 보편적인 정책과 제도에 장애를 고려하는 '장애주류화'를 보고, 우리나라에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I Korea 김인규 회장은 "청년들에게 안전하고 유의미한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며 "향후에도 청년들이 현지에서 겪은 경험들을 토대로 ▲의원실 간담회 ▲국내 유관기관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포괄적 접근권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청년들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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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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