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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시,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 세무행정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09:18

새 징수기법 통해 숨은 세원 발굴… 합리적 세무행정 추진
성실납세자 포상·무료 세무상담·어린이 세무교실 등 운영
이동환 시장 "공공인프라 조성·경제활성화 원동력 삼겠다"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세무행정 운영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혈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징수기법, 숨은 세원 발굴로 지방재정 안정의 토대를 마련하고 성실납세자 포상, 마을세무사 무료상담,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등 시민친화적인 세무정책을 운영한다. 대포차 단속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상습체납에 대한 징수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과세정의를 실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23 지방세 유공자의 날에 축사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7.15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는 국가와 지방의 재정을 운영하는 원동력"이라며 "시민들이 납부한 세금을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재정효율성을 높이고 공공 인프라 구축, 기업유치, 지역 경제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징수기법·숨은 세원 발굴로 세무업무 합리화

지난해 일반회계 세입은 9177억 원으로 지방세(시세) 7611억 원과 세외수입 1566억 원이다. 지방세는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등으로 구성되고 세외수입은 재산임대수입, 사용료, 수수료, 사업수입 등이다.

올해 세입 징수 목표액은 시세 7,437억 원, 세외수입 1,364억 원이다. 지축, 덕은, 향동 택지지구내 공동주택 등 신축으로 부동산, 차량 등 과세물건이 증가추세에 있으나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2023 지방세 유공자의 날 표창식. [사진=고양시] 2024.07.15 atbodo@newspim.com

고양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2024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방세 체납 정리업무에 대한 종합평가다.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징수 시책추진 등 3개 분야, 26개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2023년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교부세 인센티브를 받았다.

새로운 징수기법 발굴, 숨은 세원 확보,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정리 보류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고액체납자 현장 가택 수색 등 체납징수활동, 관내 제2금융권 예금압류 등 신속한 채권확보 및 체납처분으로 지난해 체납액 430억원을 정리했다.

고양특례시 지방세 홍보대사 별사랑(오른쪽)·강태풍(왼쪽)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가운데). [사진=고양시] 2024.07.15 atbodo@newspim.com

어린이 세무교실·지방세 홍보대상 위촉…시민 친화적 세무행정 운영

고양시는 성실납세자 포상, 마을세무사 무료상담, 어린이 세무교실, 지방세 홍보대상 위촉 등으로 시민친화적인 세무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방세 납부에 기여한 개인과 법인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여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5년 이상, 매년 5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개인 1만 197명, 법인 781개 업체를 올해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복음병원 등 의료기관 이용시 종합검진비, 입원비 등 할인혜택과 시 금고은행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월 16일 지방세 유공자의 날에는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 15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

2024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사진=고양시] 2024.07.15 atbodo@newspim.com

제5기 마을세무사로 전국 기초 지자체 최대규모인 40명을 위촉하여 영세자영업자, 농어민, 취약계층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한다. 마을세무사는 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조직이다. 동고양세무사회, 고양세무사회와 협력하여 각 동별로 배치하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활동한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도 운영한다. 올해는 금계, 향동숲내, 신촌초등학교에서 총 5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양시 소개, 세금의 중요성, 지방세 안내와 지방의회의 역할 등을 교육했다. 맞춤형 교재를 자체 제작했으며 동영상과 만화를 볼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삽입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세금의 필요성과 쓰임새를 이해하고 고양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포차 단속 시스템 운영…행안부 규제개선 우수사례 선정

고양시는 올해부터 이른바 대포차로 불리는 운행정지명령 차량에 대한 단속 시스템을 운영해 체납징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방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 모습. [사진=고양시] 2024.07.15 atbodo@newspim.com

대포차는 자동차세 및 과태료 상습체납, 범죄 악용 가능성으로 문제가 된다. 시는 단속 현장에서 영치대상 차량이 대포차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 여부만 단속했기 때문에 번호판 영치 과정에서 대포차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번호판 영치 현장에서 대포차 여부를 바로 확인하여 족쇄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고질적인 체납차량 정리, 재정 확충, 범죄예방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특례시의 '대포차 강제견인으로 사회안전망 확보'정책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2024년 1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번호판 영치단속은 영치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아파트 및 공용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체납차량 1,754대의 번호판을 영치하여 지방세 7억원을 징수했고, 97대 상습 체납차량을 공매해 약2억 원을 징수했다.

번호판 영치대상은 고양시 등록차량 중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이며 올해 2월 기준으로 3만507대, 체납액은 249억 원이다. 자동차세를 4회 이상 체납한 상습 체납차량은 1만9568대, 체납액은 214억 원에 이른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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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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