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접근 차단 통한 양돈농가 자체 방역 강화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시군의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
1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시군은 포항·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영덕·예천·봉화·울진 등 13개 지자체이다.
경북도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시군의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사진=경북도]2024.07.14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영덕, 영천, 안동, 예천의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주요 원인을 야생 멧돼지와의 직ㆍ간접 접촉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을 차단해 ASF 추가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멧돼지 기피제 2260포(6500만원)을 긴급 구매, 야생 멧돼지 ASF 검출 이력이 있는 시군의 양돈농가에 배부해 야생 멧돼지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 차단을 먼저 처리하고, 양돈농가에서도 배수로 정비, 하천과 야산 방문을 금지하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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