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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업,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 '철도시설성능검증서' 취득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13:45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13:45

기존 궤도 단점 보완 및 장점 결합한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 철도시설성능검증서 취득
철도시설성능검증서 통해 안전 확보된 시설에 한해서만 실제 운행선 적용 가능
국내 궤도 시스템 점유율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No.1 기업 한국석유공업은 자사와 국내 여러 기관이 공동 개발한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철도시설성능검증서'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철도시설성능검증서를 취득한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는 기존 궤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결합한 궤도로 한국석유공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외 4개 사가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해당 궤도는 지난 2012년 개발에 착수한 이후 특허 및 교통신기술 취득, 일반선·고속선 시험부설을 통해 국가철도공단 철도시설성능검증 승인 등의 과정을 지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회사의 신사업이다.

현재 국내 궤도는 자갈 궤도와 콘크리트 궤도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유지보수와 경제성 측면에서 명확한 단점이 있는 상황이다.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궤도 시스템으로 유지보수성, 시공성 및 경제성이 우수하다. 또한, 소음과 진동 저감이 탁월해 승차감 향상에도 유리하다.

한국석유공업 로고. [사진=한국석유공업]

한국석유공업은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 궤도 시스템에서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점유율 안정화 이후에는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인도 및 동남아시아 등 국가를 시작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한국석유공업 강승모 대표이사는 "한국석유공업은 회사의 수익성 제고 및 외형성장을 위해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스마트 시공 기술을 정립해 미래 철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종합 엔지니어링사로 거듭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시설성능검증은 철도시설에 대한 성능을 확인하고, 실제 운행선에 적용하는데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 및 체계와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철도시설성능검증서'는 기술요건 적합성 검토, 조립시험, 현장설치 시험 등 단계별로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만족하고, 위원회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발급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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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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