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현장] '알싸한 고추와 크림치즈 조합'...맥도날드 '한국의 맛' 맛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년 3개월 동안 개발...진도 지역과 '상생' 취지
부드러우면서 매운맛 일품...버거 1개당 고추 4분의 1개 포함
사전 소비자 조사에선 만족도 78%...약 한 달 간 한정 판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진주 고추 크림치즈버거 1개에 진도 고추 4분의 1개가 들었습니다."

이충희 한국맥도날드 메뉴팀 컨설턴트는 10일 오전 서울 맥도날드 신사점에서 개최한 '한국의 맛' 신메뉴 시식회에서 "감칠맛을 높일 수 있도록 진도 고추로 고추장아찌를 만든 다음 크림치즈와 섞어 한국의 맛 소스를 구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맥도날드는 올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제품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영동 샤인머스켓 맥피즈 등 3종을 공개했다. 버거부터 아침 식사 메뉴, 음료까지 한국의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맥도날드 양형근 대외협력 담당 이사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충희 컨설턴트, 백창호 팀장, 양형근 이사, 홍주호 컨설턴트. 2024.07.10 romeok@newspim.com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지난 2021년 론칭한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창녕 갈릭버거, 보성녹돈버거, 진도 대파 크림크로켓 버거에 이어 올해로 네 번째다. 

올해 한국의 맛의 주인공은 경상남도 진도에서 생산된 고추로 만든 '진도 고추 크림치즈 버거'다. 진도 고추를 고추장아찌로 재가공한 후 크림치즈와 조합한 소스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진주 고추 홀스래디쉬 소스'가 추가돼 알싸한 매운맛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맥모닝 메뉴인 진주고추 크림치즈 머핀도 함께 선보였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가 토핑으로 들어갔으며 치킨 패티와 토마토 조합의 제품이다.

양형근 한국맥도날드 대외협력 담당 이사는 "고추는 전 세계 인구 중 75%가 소비하고 있는 글로벌 식재료이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4kg를 소비, 가장 많은 고추를 소비한다"며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는 메뉴로 고추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메뉴는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개발 기간 중 가장 긴 기간이 소요됐다. 백창호 한국맥도날드 메뉴개발팀 팀장은 "1년 3개월 동안 콘셉트 개발부터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는 강렬한 매운맛과 크림치즈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뤄낸 메뉴"라고 말했다. 출시 전 5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는 78%의 고객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제품 개발과정에서 가장 주력했던 부분은 매장별 고른 품질을 구현이다. 백 팀장은 "가장 고민한 점은 '한국의 맛' 메뉴를 전국 매장에서 대량생산하면서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어떤 방법과 도구를 사용할지를 놓고 유관부서 및 협력업체 등과 많은 시간 고민했다"고 말했다.

직접 현장에서 맛본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는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적이었다. 고추·크림치즈소스에 고기패티 2장, 토마토, 양상추, 베이컨, 고추 홀스래디쉬 소스 조합으로 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버거의 맛을 잡아준다. 다만 크림치즈 속 고추의 매운맛이 비교적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킨 패티가 들어간 '진주고추 크림치즈 머핀'은 버거 대비 매운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진주고추크림치즈 버거와 머핀, 그리고 샤인머스켓 맥피즈 제품. 2024.07.10 romeok@newspim.com

맥도날드는 이번 '한국의 맛' 신제품 판매 기간을 약 한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초도물량으로는 진도 고추 5t을 확보했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1개에는 고추 4분의 1개가 들어간다. 이는 지난해 '한국의 맛' 제품인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출시 초기 대파 수매 물량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 반응 등 상황에 따라 추가 판매 기간 등은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진도 고추 크림치즈 버거'가 흥행 제품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 고든램지버거, 슈퍼두퍼 등 해외 유명 버거들이 속속 한국에 상륙하며 버거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리아의 경우 올해 들어 '한국형 버거'를 앞세운 오징어 얼라이브버거, 왕돈까스 버거 등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의 올해 목표는 수익성 개선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진도대파크로켓 버거 등 한국의 맛 프로젝트 흥행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인 1조1180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액은 20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12%가량 줄였지만 적자를 이어간 셈이다.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매장을 5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한 바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보내주시는 고객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한국인이 즐겨먹는 식재료 중 하나인 고추를 활용한 신메뉴를 기획하게 됐다"며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춰 앞으로도 고품질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하고 맛있는 신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국내 지역 농가와의 상생 역시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4.07.10 romeok@newspim.com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