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나이벡 "올해부터 펩타이드 원료 의약품 CDMO 매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7:26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7:2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나이벡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나이벡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4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1.2% 및 1000%의 증가세를 보였고,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원가율은 44%로 전년동기 41%에 비해 상승했고 또 판매관리비도 7억원(25%) 증가했지만 매출이 손익분기점(55억원내외)을 넘어섰다.

나이벡은 매출 회복세에 대해 "유럽 MDR 인증 획득으로 규제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고 현지 파트너들의 공급확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지난해 선제적 투자를 통한 바이오 소재 생산동 증축을 완료했기 때문에 물량증가에 대한 대응도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1분기의 매출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지난해의 영업적자에서 벗어나는 흑자전환도 기대된다.

나이벡은 최근 자체개발 바이오 콜라겐 기반 치주재생 소재 리제노머(Regenomer)에 대해 유럽과 국내에서 진행 중인 '시판 후 임상시험(PMCF)'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과 국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직 재생력을 확인된 것이다.

나이벡은 임상시험 진척률을 근거로 최근 중간보고서를 수령했으며, 이를 규제 당국인 미국, 캐나다와 유럽연합집행위원회(CE)에 제출할 예정이다.

리제노머는 치주조직 재생용 바이오 소재로 발치 후 발치 구멍의 안정성과 조직재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전 사용하는 필수 소재 중 하나다.

나이벡 관계자는 "기존 OCS-B, OCS-B 콜라겐 등 바이오 소재 주력 제품에 이어 리제노머까지 제품 라인업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CDMO 신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벡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으로 CDMO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및 약물전달시스템 적용 제형을 생산 중이다.

비만치료제가 펩타이드 원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미국시장에서 임상용 CDMO 업체들이 나이벡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벡은 유럽 기업들에게 임상용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한 트랙레코드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펩타이드 원료 의약품 CDMO 신사업에서도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벡 로고. [사진=나이벡]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