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헌재, '국회 출석정지 징계' 김기현 임기 만료로 심판절차도 종료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4:35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4:35

"국회의원 임기 만료와 동시에 절차 종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입법 과정에서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이 종료됐다.

헌법재판소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김 의원의 권한쟁의 심판 사건 절차종료를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4 leehs@newspim.com

헌재는 "제21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지난달 29일까지로, 이 사건 권한쟁의심판절차 계속 중 만료됐다"며 "따라서 청구인이 이 사건 징계로 인한 권한침해를 주장하며 제기한 이 사건 청구도 국회의원 임기 만료와 동시에 절차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2022년 4월 26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 처리를 막는다는 이유로, 박광온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법사위 회의실 진입을 막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위원장석을 점거하는 등 회의진행을 심각하게 방해했다며 그를 30일의 출석정지에 처하는 징계안을 발의했고, 해당 안은 같은 해 5월 20일 가결됐다.

이후 김 의원은 본인의 국회 출석권, 법률안 심의·표결권 등 국회의원의 권한을 침해해 무효라고 주장하며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함과 동시에, 출석정지에 대한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가처분 신청은 같은 해 6월 3일 인용됐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