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수도권 전세 전고점…'판교·강남' 생활권 새 아파트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셋값 서울 6억원, 수도권 4억원 돌파…앞으로 더 오를 것
전세자금 대출 이자도 수백만원 수준…내 집 마련이 차라리 낫다
판교, 강남 생활권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관심 높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발(發) 전셋값 상승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며칠 사이 전셋값이 수천만원 뛰기도 해 세입자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은 새 아파트 청약에 적극 뛰어드는 분위기도 관측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월 6억58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2월 이후 5억원 후반대를 유지하던 서울 전셋값은 꾸준히 올라 결국 6억원을 다시 돌파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전세난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은 올해 3월 4억21만원을 기록해 4억원대를 뚫었고, 5월에는 4억364만원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종전 최고값인 2022년 6월 가격(서울 6억7792만원, 수도권 4억692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잇따른 빌라 전세사기 및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 영향으로 다세대·연립주택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2020년 7월 개정된 임대차법 시행 4년차(2+2년)가 도래하면서 전세 계약 갱신청구권 만기 매물이 쏟아지는 것도 전세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도 전세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입주량은 16만여 가구로 작년 보다 15%가량 준다. 내년은 11만여 가구로 떨어지고, 2026년과 2027년은 각각 6만여 가구로 급감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인허가 물량은 10만2482가구로, 작년보다 21.1% 감소했다. 향후 새 아파트 공급량도 갈수록 줄어드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세자금 대출을 연 5% 이자로 4억원가량 은행에서 빌리면 한 달 이자만 170만원에 달하고, 대출 이외에 본인의 여윳돈도 1~2억원가량 필요해 자금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차라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투시도

이러한 가운데 올 하반기 서울 강남, 판교와의 교통 접근성은 편리하지만 아파트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판교·강남 출퇴근족들의 대체 주거지로 급부상한 경기 광주시에 신규 분양이 예고돼 벌써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 분양 단지는 서울 전셋값 수준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7월 경강선 곤지암역 부근인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곤지암역세권 사업 부지와 맞닿아 있는 신대1지구 공동주택 건설사업으로 전용면적 84·139㎡ 총 635가구로 조성된다.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아파트로 경강선 이용 시 판교역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경강선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시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접근도 용이하다. 성남역에선 최근 개통한 GTX-A로도 갈아탈 수 있다. 단지 뒤로는 비양산이 위치하고, 앞으로는 곤지암천이 흘러 배산임수 명당에 자리한다.

나아가 이번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분양에 이어 주변 아파트 공급도 본격화된다. 우선 곤지암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추가로 9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2단계 도시개발사업에 2,000여 가구 조성 계획도 잡혀 있다. 공급을 모두 마치면 곤지암역 일대는 3600여 가구의 신(新)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곤지암역 부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경기 광주는 판교·강남 대체 주거지로 각광받는 곳이지만 2022년 12월이 마지막 분양일 정도로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곳"이라며 "뛰어난 판교, 강남 접근성을 지닌 데다가 치솟는 서울 전세가 수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곤지암역 일대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