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는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5년 만기의 단일 유형(single tranche)으로 발행됐으며 표면금리는 4.5%다.
가산금리는 24bp(1bp=0.01%포인트)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는 동일 만기(5년물) 달러화 채권 최저치(30bp)와 전체 달러화 채권 최저치(25bp·10년물)보다 낮다.
기재부는 "준거금리(벤치마크)가 크게 하향됨에 따라 국내기업·금융기관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 만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한국 정부가 '정기적인 채권 발행자'의 지위를 확립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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