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 "성주~대구 고속도로 뚫고 울산~경주 국도 확장"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16:37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20:03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성주∼대구 고속도로와 영일만대교를 비롯한 대구·경북지역의 숙원 인프라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 경북'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성주∼대구 고속도로와 울산∼경주 국도 확장, 영일만대교 건설 등을 담은 경북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을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 성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가 뚫리고, 울산과 경주를 오가는 국도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포항국가산단, 영일만 신항의 물류가 신속하게 오갈 수 있도록 영일만 대교가 건설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열린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4.05.14 photo@newspim.com

성주~대구 고속도로는 경북 성주군 성주읍(성주JCT)과 칠곡군 지천면(지천JCT)을 잇는 4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길이는 18.8km다. 총사업비는 9542억원이 투입 된다.

이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뒤 지난 2022년 말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사업 타당성 분석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경북도 등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경북 성주군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울산~경주 국도(2.6㎞)는 울산시 경계와 경북 경주시 외동읍을 지나는 도로로 약 3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도를 확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경주와 울산 도심을 잇는 유일한 국도의 교통량 많아 정체가 잦은 상황이라며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될 경우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업은 내년 말 발표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경주와 울산 도심을 잇는 유일한 국도로 많은 교통량으로 정체가 잦아 확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토부는 또 영일만대교는 포항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을 잇는 18㎞ 규모로 추진한다.이 다리는 현재 건설 중인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영일만대교 구간에 대한 국토부 사업 계획은 전문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영일만대교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KDI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영일만대교는 포항국가산단, 영일만 신항 및 배후단지 연계를 통한 신속한 물류 이동을 지원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min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