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품질관리센터, 수산물 식중독·방사능 집중 점검...9월까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비브리오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강화한다.
포항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위해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집중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집중 점검한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사진=포항시] 2024.06.18 nulcheon@newspim.com |
점검 대상은 죽도시장을 포함한 지역 전통시장과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이다.
점검 항목은 비브리오패혈증을 포함한 10종의 식중독균과 방사능(I-131, Cs-134, Cs-137)이다.
여름철 대표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오염된 해수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간질환자의 경우 패혈성 쇼크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이번 점검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수중 식중독균의 증식이 활성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수산물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유통·판매 수산물 식중독 및 방사능 검사 ▲수산시장, 수산물 판매업체 위생지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등을 시행 예정이다.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검사와 방사능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김창식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리되는 포항의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검사로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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