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건물 2개동 전소·압축물 1000여개 소실...인명피해 없어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의 한 자동차부품 도장업체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발화 20시간째 진화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오후 2시9분쯤 경주시 외동읍 녹동의 한 자동차 부품 도장업체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에 나서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 기준 80%의 진화율을 보이며 조기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2024.06.14 nulcheon@newspim.com |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9분쯤 경주시 외동읍 녹동의 한 자동차 부품 도장업체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6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들어가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 기준 8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화재 현장에 합성수지 등이 많아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건물 2동이 전소되고 합성수지 압축물 1000여개가 소실돼 소방 추산 2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예상됐다.
앞서 화재가 나고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자 경주시가 화재 첫날인 13일 오후 3시 54분쯤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과 경찰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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