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 서부이촌동의 '이촌1구역'이 49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1구역은 이같은 내용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
| 이촌1구역 전경 [사진=서울 용산구] |
용산구는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에 신청한 정비계획안을 검토한 결과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이 구역 토지등 소유자 513명 중 176명(34.3%)이 동의해 법정 요건(30%)을 채웠다.
이촌동 203의 5 일대 이촌동 제1구역(2만3543㎡)은 건축물 110동, 142필지 중 노후불량건축물이 107동으로 97.3%에 달한다. 법정 요건(66.7%)을 훌쩍 넘긴 노후도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 5층~지상 49층, 796가구가 들어선다. 어린이집과 체육관, 공공도서관 등이 설치된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붙어 있는 이촌동 일대를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