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교류·협력 통한 해양사고 대응능력 강화"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미 해안경비대 4000t 급 경비함정의 포항시 방문을 기해 교류행사를 갖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10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포항시 남구 포항신항 포항항만방어대대 부두에서 '미국 해안경비대' 4000t급 경비함정 방문을 기념해 한·미 해상치안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9일 포항신항 포항항만방어대대 부두에서 '미국 해안경비대' 4000t급 경비함정 방문을 기념하는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4.06.10 nulcheon@newspim.com |
'미국 해안경비대(United States Coast Guard)'는 미 국토안보부 산하의 경비 및 구난 목적 6軍 중 하나로, 태평양사령부(Pacific Area)와 대서양사령부(Atlantic Area)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지한 포항해경서장, 이강덕 포항시장도 함께 참석해 미 해안경비대 4000t 급 경비함정의 포항시 첫 방문을 환영했다.
이어 미 해안경비대 웨이시함에서 드론, 헬기, 단정정박 훈련 시연을 통해 연안재난 사고예방 등을 공유하고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류는 김종욱 해경청장이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의 미 해안경비대(USCG) 방문에 이어 한·미 수색구조 역량 강화와 협력을 위해 포항에서 만남이 성사됐다.
앞서 해경은 한·미·일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6일 해양경찰청 3000t 급 함정과 미 해안경비대 태평양사령부, 일 해상보안청 경비함정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 연합훈련을 가진 바 있다.
김지한 포항해경서장은 "앞으로도 해상수색과 구조협력에 관해 지속적인 국제적 교류 활성화로 해양사고 대응력을 한층 더 높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포항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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