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공매도 내년 1분기 가능한가...한국거래소, 시스템 개발사 선정도 못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탁업체 선정 전까지 본격적 개발 어려워
"적발 시스템 구현 방법 논의 길어진 영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가 무차입 공매도 적발 전산시스템 개발 업무를 위탁할 업체를 물색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8년 삼성증권발 유령 주식 사태 때처럼 적발 시스템 구축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무차입 공매도 적발 전산시스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외부 업체에 맡길 계획이다. 그런데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후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위탁 업체를 선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사정에 능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행정상 절차 탓에 위탁업체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전담위원회 등 한국거래소 내부적으로 정한 절차가 끝날 때까지 위탁업체를 선정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산시스템 구축에 있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무는 중요하기 때문에 발주를 넣을 기업이 정해지기 전까지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공매도 전산 시스템을 구상하기 전에 이뤄져야 할 제도적 논의가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매도 사전 차단이나, 초단타 공매도 거래 허용 여부 등 전체적인 공매도 규제 방안을 확정해야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강형구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적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 앞서, 어떤 제도적 내용을 프로그램에 담을지 결정해야 한다"며 "프로그램 개발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이유는 적발 시스템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달리 한국은 불법 공매도를 사전 차단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럴 때 발생할 프로그램 운용 비용과 사회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도적·절차적 요인으로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 개발의 속도가 더뎌지자 개인투자자 측에서는 지난 2018년에 이어서 또 한 번 개발이 무산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지난 2018년에도 삼성증권 무차입 공매도 사태가 터진 후 사전 차단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했지만 기술적 한계를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며 "이번에도 공매도 전면 금지 후 반년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 뚜렷한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지난 2018년의 경우와 같은 기술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년간 정보통신(IT) 기술의 비약적 성장이 있었던 데다, 프로그램 개발 난이도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핵심 관계자는 "6년 전에는 완전한 사전 차단 프로그램을 구축하려다 보니 현저한 기술적 한계에 봉착했었다"며 "지금은 공매도 주문 전후의 잔고를 비교하는 것이 핵심 원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발에 수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당국이 목표하는 공매도 방지 시스템 구축 시점은 내년 1분기다. 개발기간은 10개월.  현 시점에서 공매도 규제 방안 확정이나, 공매도 방지 시스템 외주 개발사 선정과 개발 그리고 테스트까지 시이 임박해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술적 문제도 없는 데다 개발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데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금융 당국이 발표한 대로 10개월 내 전산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