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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07:34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07:3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초실감 가상제작(버추얼 프로덕션)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콘텐츠 제작 허브를 구축한다.

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기장군, 영화진흥위원회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이하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조감도 [사진=부산시] 2024.06.03

협약을 통해 시와 기장군, 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 부지 무상사용, 제작 기반시설(인프라) 집적화와 최첨단 기술 기반의 영화·영상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특화 스튜디오는 초실감 미디어 기술 등을 융합한 실시간 편집·촬영으로 K-콘텐츠 제작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건립 중인 부산촬영소와 함께 부산이 '촬영하기 좋은 도시'로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거점 제작 허브 구축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촬영스튜디오는 부산촬영소 시설 2단계(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부지에 1만1272㎡ 규모로, 촬영스튜디오 및 가상(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시스템, 개방형(오픈형) 체험 스튜디오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세계가 인정하고 K-문화를 선도하는 영상·콘텐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영화·영상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고도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영상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융복합 디지털 기술 혁신, 실질적 제작 지원 등 하이엔드 영화·영상산업 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K-콘텐츠는 디지털 기술 발전 등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중심으로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제작 기반시설(인프라) 집적화를 통해 디지털 융합 인재양성과 케K-인공지능(AI)·디지털 콘텐츠 기업 부산 유치로 관련 산업생태계를 육성함으로써 부산을 전 세계의 중심이 되는 '문화 콘텐츠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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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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