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서울시가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공간인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를 28일 공개했다. 이 호텔은 7월 16일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8일 오전 공개된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내부 모습. 이날 서울시와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카이 스위트를 공개했다. 정식 개관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8일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 에어비앤비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론칭 기념 포토세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한강대교 상부에 위치한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이 호텔은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했다.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어비앤비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스위트룸 콘셉트를 제안하고, 실내 인테리어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호텔의 이름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로,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스카이'는 교량 위에서 탁트인 하늘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스위트'는 고품격, 고품질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28일 오전 공개된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내부 모습. 2024.05.28 mironj19@newspim.com
28일 오전 공개된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내부 모습. 2024.05.28 mironj19@newspim.com 28일 오전 공개된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 내부 모습. 이날 서울시와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스카이 스위트를 공개했다. 정식 개관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서울시는 7월 16일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 체험을 할 시민도 정했다. 당초 1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결과 총 6203명의 시민이 신청하는 등 관심이 뜨거워 총 4명을 선정했다. 1호 숙박체험자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중학교 1학년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미혼모 가정이 선정됐다.이에 더해 성인인 자폐 자녀와 치매 노모를 모시는 사회복지사 김모씨, 호텔의 전신인 '직녀카페'에서 부인을 만나 결혼한 정모씨, 4년간 임신을 못하다 서울시 난임 지원을 받고 세 쌍둥이를 출산한 양모씨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 물 위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하고, 잠실에는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지어 선박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참석자들과 호텔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05.28 mironj19@newspim.com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에서 열린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2024.05.28 mironj19@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ronj19@newspim.com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2025-12-11 21:26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2025-12-11 17:1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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