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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한국폴리텍대학, AI 기술 활용 여성인재 교육 진행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14:09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국폴리텍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5월2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여학생들이 마이크로소프트 AI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이 과정은 4년제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AI 기술과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여성 인력이 적은 한국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 인재에게 AI 기술의 심화교육을 실시, AI 분야에 취업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동시에 AI 인재가 필요한 회사들이 필요한 인력을 찾는 것도 지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FKI)의 자료에 따르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성 노동력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급속한 인구 감소와 고령 의존비율 상승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한국의 현실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상복 한국폴리텍대학 기획국장직무대리는 "우리 대학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은 그 시작"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인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의 서울정수캠퍼스, 분당융합기술교육원,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올해 두 개의 트랙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트랙은 여학생 대상 심화과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노코드·로우코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직접 실습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는 과정으로 총 4번 개설된다.

생성AI를 활용한 업무 개선,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을 활용한 앱과 챗봇 개발, 데이터 시각화, 자동화 과정을 습득하고 개발자 플랫폼인 애저(Azure)에서 AI 모델을 개발해 보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자격증인 AI900을 취득하게 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결과물을 대상으로 해커톤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트랙은 남녀 학생 대상 1-day 특강 과정으로 관심 있는 교육을 선택해서 진행해 약 300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김찬수 서울정수캠퍼스 교수는 "IT분야는 점점 더 다양성과 창의성이 필요한 분야로 변화하고 있고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IT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승원 분당융합기술교육원 교수는 "이번 교육은 분당융합기술교육원에 있는 AI응용소프트웨어과 학생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이며 이러한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코딩과 노코딩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석주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동화 도구인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많은 관심이 있고 이 부분을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접목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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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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