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재인·이재명·조국·김경수 4인 환담
金, 이재명에 "영국 정당 운영 참조" 조언도
[김해=뉴스핌] 홍석희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두 정당이 공통 공약이 많으니 서로 연대해서 성과를 빨리 내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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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 봉하마을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Jtbc캡처] 2024.05.23 photo@newspim.com |
조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초청으로 노 전 대통령 서재에서 이 대표, 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네 사람이 환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당이 어떻게 총선 민심을 받드는 정치 활동·국회 활동을 할지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의 당부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유학 도중 일시 귀국한 김 전 지사가 이 대표에게 영국 정당 운영을 참조하라고 조언했다고 조 대표는 말했다.
조 대표는 "김 전 지사가 영국에 계시면서 각종 정당활동을 많이 경험하신 거 같다"며 "이 대표에게 참조할만한 유의미한 영국 정당의 모습을 많이 말씀해줬다"고 언급했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