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국립현대 과천관, 접근성 개선과 함께 특색 살리겠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18:24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18: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주차장 건립 및 진입로 변경·전면 리모델링 시급"
"국립예술기관 중 미술관, 분관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유인촌 장관 "과천관만의 특색 살릴 수 있는 논의가 필요"

[과천=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의논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21일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및 시설 현장 점검과 직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 김도영 문체부 예술정책과장과 박승범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등을 포함해 총 25명 내외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5.21 alice09@newspim.com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직원 간담에 앞서 전시 및 시설 현장 점검을 했다. 현재 전시 중인 'MMCA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시?', 'MMCA 과천프로젝트 2023: 연결'을 비롯해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 장관은 "사실은 매일 출근할 때마다 전시실은 언제 가보나 물어보는 게 일과처럼 됐다. 서울관 사무실을 빌려 쓰면서도 실제 전시하는 곳은 가본 적이 없다. 그게 항상 마음에 걸리면서도 여유가 없었다. 서울관 전시실을 둘러본 것보다 과천관을 먼저 보게 됐는데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하고 6개월 만에 과천을 오게 됐는데 15년 전에 왔을 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15년이 지나도 크게 다른 이야기는 없다. 리모델링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왜 개선이 안 됐을까를 느끼고 의문으로 남았다. 쌓인 세월이 있어서 우리가 열심히 노력했으면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진입로, 주차장 문제를 예전과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는 꼬인 것들이 하나도 안 풀린 상태로 있어서 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우선일 것 같다"며 개선사항에 대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5.21 alice09@newspim.com

유 장관은 "그림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 예전에는 미술관에서 해답을 많이 찾았다. 여러 전시를 보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화가들의 구도나 빛의 명암을 볼 때마다 살아있는 걸 느낄 때가 많다. 근무하시는 분들도 그래서 좋을 것 같다. 국립기관의 위상을 높였으면 좋겠다는 것이 바람이다. 국립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 국립극장은 위상을 높였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같이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에 예산을 어떻게 마련하면 되는지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구상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예산을 늘릴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구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과천관 현안보고를 통해 "주요시설로는 전시실 9실, 수장고 9실, 강당, 미술도서실 등이 있다. 과천관 수장고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만을 수장하고 있어서 증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미화 국현 소장품자료관리 과장은 "수장고 문제가 있긴 한데, 과천관 리모델링을 통해 수장고를 확장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예산이 문제인데, 작품 수집을 매년 하고 있고 콘텐츠가 중요한데 매년 예산이 깎이고 보강을 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특별 예산을 신청을 해서라도 작품을 수집해서 전시를 선보이려고 한다. 미술관에 소장품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카이브 역시 중요하고,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기증을 해주시려고 한다. 그런데 전문 학예직이 없이 운영 중이다. 건축가들이 많이 기증을 하는데 건축 모형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 수장고 문제로 받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5.21 alice09@newspim.com

김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현안에 대해 "대표전시 및 지역협력 활성화를 하려고 한다. 대표전시는 ▲대규모 한국미술사 심화전 ▲국외 거장전 ▲대표소장품 상설전 ▲국제전시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협력으로는 ▲지역미술관과 공동기획전 ▲이건희컬렉션 순회전 등을 통해 소장품 대여를 활성화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과천관은 서울대공원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관장은 "진입로가 편도 1차로 협소하고 주차장이 현재 부족하고 주말과 성수기에는 차량 정체 등으로 관람객들의 불만이 상당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천관 지하 주차장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지하 주차장 건립을 위해서는 서울시 서울대공원과 진입로 변경 및 주차장 건립 관련 사전 협의가 필요하고, 과천시와는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 변경 및 공원 조성 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과 관련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5.21 alice09@newspim.com

또 "과천관의 경우 건물 노후화로 인한 심각한 누수가 있고, 이는 관람객의 안전과 이어지기 때문에 전면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면 리모델링을 위해 용역비 예산 확보를 위해 3억원을 올린 상태이며 리모델링 비용으로만 47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길환 행정지원과 시설사무관은 과천관 접근성 중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주차장 부분에 대해 "서울시에서 지하 주차장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과거 행정적으로 예산을 받고도 추진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해당 부분에 대해 "서울시와 과천시는 제가 접촉을 해서 뭐가 복잡한지 알아보고, 의논을 해볼 것"이라며 "다만 미술관에서 실무적인 논의를 하셔야 할 것 같다. 서울시장과 이야기했다고 해서 승인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실무 협의는 계속해서 논의해주시고, 저 역시 꾸준히 논의를 해갈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5.21 alice09@newspim.com

국립현대미술관은 '원 뮤지엄' 방침에 따라 관장이 과천관을 비롯해 각 관을 직접 지휘·통솔하는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에 박승범 국현 기획운영단장은 "국립예술기관이 분관 시스템을 가질 요건이 되는 곳이다. 미술관만 분관 체제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방침을 주시면 예술국과 협의해 해결을 하고 싶다. 2026년에는 분관 체제로 가고 내년에는 준비 기간으로 두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관별 특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각 관은 기본적으로 미술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되 서울관은 종합 전시, 국제교류로 과천관은 소장품 관리, 연구, 수장을 덕수궁은 근대 전시로, 청주관은 수장과 미술은행, 순회전시를 맡아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이성희 홍보고객과장은 "과천관에 40~50대가 많이 방문해주시는데 근현대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다. 그래서 관련 전시가 개최되면 일 평균 1000명이 방문하시는데, 이 방문 수치가 상당히 많은 것"이라며 "좋은 전시가 있으면 많이 오신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인촌 장관은 "이곳에만 와야 볼 수 있는 전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건희컬렉션을 한다면 과천관에서만 해서 이곳에 사람이 모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과천관이 소장품 관리, 연구, 수장의 역할로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하신다면, 그쪽으로 특화를 하시는 것 또한 방법일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전시와 아카이브 연구, 수장, 소장품 관리 등 현실적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은 어렵다. 이곳을 어떻게 살리는 것인가에 대한 의논은 종사자들 역시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사진
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