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광주 찾은 민주,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촉구..."나쁜 지휘관으로 인한 피해"

기사입력 : 2024년05월18일 12:46

최종수정 : 2024년05월18일 12:46

"해병대원 순직, 나쁜 명령 누가 했는지 밝히지 못해"

[광주=뉴스핌] 지혜진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광주에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재차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 민주화운동으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나쁜 정부, 나쁜 지휘관으로 인한 피해가 또 발생했다"며 해병대원 순직사건을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2024 오월광주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석해 금남로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사진=광주시]2024.05.18 ej7648@newspim.com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국민의 명령이다.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정부여당에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44년 전 국가의 명을 받고 복무하던 평범한 청년들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나쁜 정부, 나쁜 지휘관의 나쁜 명령에 의해 나쁜 선택을 했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해병대원 순직사건을 언급하며 "사고 후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청년을 구명조끼 없이 물속으로 들여보낸 나쁜 명령을 누가 했는지, 왜 그런 명령을 내렸는지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심지어 나쁜 명령을 내린 지휘관의 책임을 은폐하기 위해 대통령실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외압의 실체를 밝히는 일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해병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우이고 대책"이라고 했다.

그는 "순직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반대하는 것은 결국 진실을 은폐하겠다는 것"이라며 "80년 5월 광주의 발포 명령자를 누군지 찾지 말자는 논리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다른 야당과 함께 특검법을 통과시켰다"며 "이제 대통령의 결심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거듭 촉구한다. 해병대원 특검법을 전면 수용하라"면서 "청년의 죽음에 슬퍼하고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지 말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