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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IPTV도 케이블TV도 가입자 정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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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 3631만명...전반기 대비 0.1% 감소
IPTV 소폭 성장·케이블TV와 위성방송 감소 두드러져
OTT 규제 마련 및 공정한 대가 산정 필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자 증가와 함께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가입자수 성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3631만명으로 상반기의 3738만명 대비 0.1% 줄었다. 이는 지난 2015년 유료방송 가입자수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첫 감소다.

[사진=SK브로드밴드]

IPTV의 경우 2092만명으로 상반기 대비 0.54% 늘었지만 종합유선방송(SO·케이블TV)은 1254만명으로 0.71%, 위성방송은 284만명으로 2.04% 줄었다.

시장점유율은 IPTV가 57.63%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케이블TV가 34.54%, 위성방송이 7.83%로 나타났다. IPTV의 점유율은 0.36%포인튼 늘었지만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은 각각 0.21%포인트, 0.15%포인트 줄었다.

이 같은 가입자수 현황은 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됐다. IPTV 3사의 2024년 1분기 가입자수는 KT를 제외하고 모두 소폭 증가했다.

우선 SK브로드밴드의 경우 1분기 가입자수가 958만명으로 전년 동기의 9401만명보다 2.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도 IPTV 가입자수가 547만명으로 전년 동기의 536만명 대비 2.1% 늘었다. 반면 KT 지니TV는 941만명으로 전년 동기의 945만명 대비 1.5% 줄었다.

케이블 TV 상황은 더욱 심각하며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LG헬로비전의 경우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8% 줄어든 수치다. 또 다른 케이블TV 사업자인 딜라이브도 지난해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의 113억원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는 1분기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5% 감소한 수치다.

케이블TV업계의 실적은 매년 악화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블TV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방송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8년 12.6%에서 2022년 1.2%로 10%포인트 이상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2018년 2334억원에서 2022년 193억원으로 92% 줄었다.

케이블TV업계는 지난 4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중심으로 비상경영대책회의체를 구성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합리적 대가산정 마련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케이블TV는 지난 8년간 영업이익률이 9%p 줄었지만 지상파 재송신료는 3배 늘었다. 

전문가들 역시 OTT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방송생태계 보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OTT가 사실상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케이블TV와 IPTV 등이 피해를 보고 있으므로 OTT를 규제의 틀 안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하주용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회장은 "현재 글로벌 OTT 플랫폼에 대한 규제와 공정거래 감시가 국내 방송사와 플랫폼에 비해 미흡하다"며 "국내 미디어 산업을 실시간 방송과 비실시간 방송으로 이원화해 유료방송과 OTT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각각에 대한 규제와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케이블TV의 경우 대가 산정 협상에서 이동통신사가 협상을 하는 IPTV와 협상력 차이가 발생한다"며 "케이블TV와 지상파 간 협상에서 정부의 개입 여지를 남길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문위원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가 산정을 위해서는 플랫폼 사업자의 성과와 콘텐츠 사업자의 성과를 대칭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OTT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의 누적된 규제에 대해 대가 산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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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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