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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대구·경북 최대 80mm 비...경북북부권 싸락우박에 눈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9:47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9:47

경북동해안·북부내륙권, 낮부터 초속 20m 강풍·바다는 '풍랑특보' 예고
울진·포항해경, 연안해역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석가탄신일인 15일 대구와 경북은 낮부터 비가오면서 다음날인 16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는 20~60mm(많은 곳 경북북부동해안 80mm 이상), 나머지 지역은 5~40mm로 관측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찔레꽃 피는 경북 울진.2024.05.14 nulcheon@newspim.com

경북권은 이튿날인 16일 오전(06~12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경북북부의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이날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기온이 낮아져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또 15일 낮(12~15시)부터 이튿날인 16일 새벽(00~06시) 사이 대기 상층(고도 5km 상공)의 찬 공기(영하 25도 이하)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대구, 경북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북북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에서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에 주의하고 야외 작업 및 활동시 천둥.번개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15일 오후부터 동해상에서 차차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기상청이 풍랑특보 발효를 예고했다.[사진=뉴스핌DB]

경상권동해안,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15일 낮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부터 동해상에서 차차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를 예고했다.

특히 이날 밤부터 동해상에서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해상과 대화퇴 등 동쪽 먼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50~80km/h(14~22m/s)로 더욱 강해지고, 물결도 3.0~6.0m(최대파고 10.0m 내외)로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포항해경은 15일 낮 12시를 기해 연안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오는 17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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